일상 242 가을 늦은 출근 하고 정시에 점심먹고 이른 퇴근하고... 일없으니 한국에 다녀오라는데도 그닥 내키지 않아 또 하나의 좋은 계절을 놓쳤다 스트레스 때문인가 요즘 이상하게도 먹고 싶은게 없다 더구나 가을인데..... 특별한 메뉴아니어도 김치 하나만도 맛있고 라면도 가끔은 먹고싶고 군만두 순두부 삼겹살 된장찌개 김치찌개 뭘 앞에 두어도 다 맛있다고 먹었는데 특별한 메뉴를 생각해봐도 마찬가지이고 가을인데도 먹고싶은게 없다는거이 정말 신기하다. 그럼 때는 이때다 하고 안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배도 안고픈데도 밥에 물말아 된장에 박아두었던 청양고추짱아지를 하나 먹어본다,그럭저럭 나쁘지는 않다 식빵에 버터발라 굽고 딸래미 만든 맛난 블랙베리 잼을 발라 맛을 음미하며 먹어본다.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 아주 오래전 한국에 .. 2022. 10. 28. 늘 옆에 있는것이 당연한줄 알고 산다 등대 _이병률시인- 어쩌면 우리 인생의 네비게이션은 한 사람의 등짝인지도 모릅니다.. 좋은친구, 아름다운 사람, 닮고 싶은 어떤 사람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의 등... 그걸 바라보고 사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방향입니다. ************** 형부.. 어제 커피를 많이 마셨는지 밤새 잠이 오지 않아 힘들었네요.. 제가 참 좋아하는 시예요 형부는 저에게... 어떤 부분에서는 등대같은 사람이예요. 사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하진 않더라구요 마음에 정한것과 믿음대로 흔들리지 않아 주변사람을 잡아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형부예요 저에겐 그래요... 그냥 계시는 것 만으로도 힘이되는... 내가 때로 부족해도 내가 때로 열받아도 소나무처럼 또는 등대처럼 그 자리에서서 있어만 주어도 안심이 되는 그런 사람이예요.. 2022. 10. 20. 9월에 비 추석이라는데... 비가온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9월에 비라니 믿어지지가 않지만 너무 더운탓에 비를 기다리는데 후덥지근 ..ㅎ 완전 한국날씨... 눈이 빠지게 비를 기다리다 드뎌 떨어지는 빗방울들을 보고 있자니... 바닥에 닿는 비보다 금새 말라버리는 비가 더 빠르다. 2022. 9. 10. 이래저래 정신없는 일상 더워도 너무 덥다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그날 부터 시작되는 무더위.... 일이 없어 하루더 연장하여 9월 6일까지 쉬기로 했는데..허허헐... 더워도 너무 더웠다.. 차라리 회사가 더 시원한데 일의 연장선에서 쉰다는 생각은 좀....' 여튼 쉬어보기로 하고 전에없는 무더위가 예보된 만큼 집에 머무르기로 했다 토요일은 형부네서 일요일은 교회 그리고 해거름의 바닷가.. 그리고 월요일은 그라지 대청소.. 덕분에 더이상의 집안일은 없어 화요일은 뒹굴뒹굴하며 지낼수 있었지만 에어컨 마져 힘들어하는 더위에 전력난 마쳐 경고하니 차라리 문을 열고 지내기로 했다 미국와서 처음인듯 한 연속적인 더위에 전력부족, 게다가 가뭄에 물부족으로 15일간은 out door 에 물을 쓰지 말라는 안내까지.. 한국은 태풍에.. 2022. 9. 8. Carpe Diem 많이힘들지? 힘을 내자.. 주님께서 다 이유가 있으시겠지.. 다만 부족한 나를 깨우치기 위해서 너를 아프게 하지는 않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불가능이 없으신 분이니 그냥 여기서 멈춰 주시길 간절히 또 간절히 기도한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니 그저 말씀하신대로 오늘을 감사하며 살자..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모든 상황에서 기뻐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 28:13-15) https://youtu.be/_RJdOujIuwc 2022. 7. 31. 힘든날 1.가져간 물건이 10개월 만에 반토막이 되서 돌아왔다...하하하 그냥 웃지요 2.손님은 우리 일이 아닌것 까지 우리 일로 슬쩍 떠 넘기려한다..(스티커) 3.원하지 않은 샘플을 가지고 와서 샘플값을 차치하려한다 (임포트) 4.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한 일도 헛수고가 되고 (환율) 1번은 손해보고 털어버리고 사람 안보면 되고 2.3 번은 이건 아니지 않겠냐고 말하고 정리했지만 쓸떼없는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4번은 내가 좀 바보같다... 뭐하는건지.. 나 정말 바보같아 보이나? 내가 뭘 잘못 하고 있는건가? 제대로 살고 있는 거 맞나? 정말 판단이 흐려지는 것 같고 지치려한다.. 주님 ! 이만큼 살았는데 이제는 좀 지혜롭게 살수 없을까요? 아직도 이렇게 바보같아 보이게 살아야 하나요? 아니 정말 뭘 잘.. 2022. 7. 27. 내가 싫어질때 누가 나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상대의 인격을 보고 무시해 버리거나 나를 돌아보면 그걸로 충분한데 내 스스로가 싫어지면 더 괴롭고 힘든 그런 때가 조~~옹종 있다.. 물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에 다시 힘을 얻고 나아가고 하지만 또 다시 그런시간이 올때면 어김없이 또 힘들어 한다,. 말씀 대로 살고 싶은 이상은 높지만 이상만 높고 나는 너무 형편없는.... 그러니 얼굴 붉어지는 실수라도 하거나 원하지도 않는 못된 나의 모습을 마주 대할때면 헤어나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지나야만 한다.. 그 시간이 지나기 까지 머물러 있는 고통은 나의 자존감이 바닥까지 끌어 내려지는 것이다.. 죽기까지 주님을 따르겠다던 베드로는 주님이 가장 힘드신 그 시간을 외면하고 배반했다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짐작해 본.. 2022. 7. 25. 세월이 흘러 참 오래전 울 딸이 아주 어렸을때 그려준 그림이다.. 엄마 아빠를 실제보다 훨씬 더 이쁘고 멋지게 그려 주었는데 어느새 엄마 아빠의 찐 모습을 다 알만큼 커버렸으니 다시 그려 보라하면 저렇게 이쁜 모습(handsome and pretty)은 안 나올 것 같다... 잘 못살았나??? ㅎㅎ Would you like to... to...to dance with me. Because your so pretty? Yes,because your so handsome... https://youtu.be/llYG9PWOSnU 청춘은 60부터라 하고 결코 노인이라 할 수 없는데 제목은 아주 늙은 노인들처럼 느껴진다... 어느 60대 부부의 이야기 2022. 7. 19. 교회친구는 달라 오늘 묵상은 묵상이긴 하지만 예가 좋지 않다보니 기분도 그닥 좋지않다. 아직도 변해버린 나 자신에 대해 화목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채 여전히 개운하지 않다. 그래서 화제를 바꾸어 보려한다,. 세상에서 만난 친구들은 그랬지만 교회에서 만난 친구는 역시 달랐다 . 수년전 나는 친구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걸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 무엇이든 항상 나를 챙겨주는 친구인데 그 친구는 내게 어렵다는 말을 하지 않았기에 나는 모르고 있었다.. 그런 말도 안하는 친구는 친구도 아니다...ㅠㅠ (ㅎ) 이 시기를 넘기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 하고 갚지 않아도 된다면 친구에게 얼마를 주었는데 나는 주고 그 친구는 빌린다고 했다.. 그러고는 잊고 지냈는데 오래지 않아 음식솜씨 좋은 그 친구는 내가.. 2022. 7. 17. 이전 1 2 3 4 5 6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