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민19)(눅1:1-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25)
제사장 사가랴와 아론의 자손인 그 아내 엘리사벳..
이들은 하나님 앞에 의인이요 주의 계명대로 행하는 자들이나 나이가 많도록 아이가 없어서
오랫동안 주님앞에 간구한 자들이다
그런데 제사장의 직무로 분향하던 날..
너의 간구함이 들렸으니 아들을 낳을것이니 이름은 요한이라 하고
그는 주님앞에 큰자가 될것이며 포도주나 독한술을 마시지 않고 모태로 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라는 말을 천사를 통해 듣게된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아들을 주시기를 오랫동안 기도해왔지만
나이많아 늙도록 아이가 없으니 아마도 거의 포기한듯 하다...그러니 그 응답을 천사로 부터 전해 듣었을때
너무 놀라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로인해 사가랴는 아이를 낳도록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오늘 본문에 있는 그들의 고백을 통해 그들이 가진 부끄러움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본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아름다운 신앙의 소유자 였지만 아이가 없다는 사실때문에 부끄러움을 품고 지내왔을지 모른다
아니면 제사장으로서 기도응답을 듣고도 믿지 못하여 말을 못하게 되었으니 그것이 그들의 부끄러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여튼 그들은 임신하고 5개월 동안을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지낼때에
나를 돌아보시는 날에(아이가 태어나는 날) 내 부끄러움을 없애실 것이라고 고백한다..
어쩌면 오랜세월 고난 중에 있는것은 연단이든 무엇이든 부끄러울 수도 있다..
기도응답을 받고도 의심하게 될때에 오랜 내 신앙이 부끄럽기도 하다.
연약한 믿음으로
이민와서부터 꽤 오래도록 가난하게 살았을때나
아들로 인해 오랜세월 힘든 날들을 지나오면서 누가 뭐라지 않아도 내 마음 한켠에 때때로 떠오르던
부끄러웠던 나의 마음을 돌아보니
특별히 주의 종들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이런 마음이 든다는 고백도 여러번 들어본바..
그 시대에 주님앞에 살면서도 아이가 없는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마음이 더욱 이해가 간다..
드디어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천사를 통해 듣고 아이를 잉태하게 된 그들의 기쁨은 얼마나 컸을까..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을까...얼마나 나타내고 싶었을까...그러나 그들은 나타내지 않고 잠잠히 5개월을 지낸다.
오늘 본문중 저들의 고백은 나에게 참 감사한 말씀이다.
오늘 우리가 기도하는 제목들..
그리고 오랜세월 기도해온 아들을 향한 기도에
주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므로 내 부끄러움을 없애시고..
이 오랜 어려움.. 아들의 고통..우리가정의 고난은
아들이 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고 주님앞에 뜻을 세우는 도구로 사용되었음이 증거될 날...
그렇게 나를 돌보실 날이 있으리라...
그날이 반드시 올것이다... 그리고...그때에..
나의 부끄러움을 씻어주실때에 그것이 나의 자랑이 되지 않기를 ...
그것이 나의 영광이 되지 않기를..
오랜시간 견디며 지내온 내 공로가 되지 않기를...
더욱 겸손히 주님앞에 무릎꿇고 오로지 주님의 영광만이 나타나기를...
그렇게 내 일생 살아가기를...
주께서 나를 돌아보실 그 날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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