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민11)(막14:43-5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23)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을 막 시작했을때에 그들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때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
고기 달라고 날마다 장막 문에서 우는 종족들을 보니 너무 기가막혀
모세가 하나님께 차라리 나를 죽여 이 모든 고난을 보지 않게 해 달라고 내 짐이 너무 무겁다고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데
홍해의 기적도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꾼 기적도
날마다 내리는 만나의 기적도
기쁜 마음으로 성막을 짓고 마음과 뜻을 다해 봉헌했던 그 감격도 다 어디로 갔는지
만나를 삶고 찌고 볶고 튀기며 이제는 지겹다고
종살이하며 먹었던 그 맛있는 음식들은 오히려 값없이 먹은 거라며
종살이의 고단함도,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이라는 것에서 무너진 자존심도 상관하지 않고
그저 고기가 먹고 싶다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닌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의 탐욕이 그들 마음에 불을 지핀것이다.
급기야 하나님은 60만명이나 되는 그들에게 한달동안 질리도록, 냄새도 싫어지도록 고기를 먹이시겠다고 하시는데
매번 기적의 중심에 서 있던 모세도 어떻게 그런일이 가능하냐고 하나님께 불신의 말을 쏟아내는 걸 보니
그 위대한 모세도 우리와 다름없는 사람이라는 위안도 되는 한편 하나님을 향해 그런 나 자신일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아프다..
어제의 기적은 이미 기적이 아닌게다
오늘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인지 잊고 산다.
때로는 욕심이 가득하면 하나님의 진노임을 짐작도 하지 못한채 기도의 응답이 왔다고 호들갑을 떨기도 한다..
그렇게 고기에 정신이 팔려 하나님이 내려주신 메추라기를 밤낮으로 거두느라 정신이 없다..ㅠㅠ
주님 ! ...
주님이 내게 베푸셨던 기적을 늘 가슴에 새기게 하옵소서
하루하루 무탈한 일상에서 더욱 주님께 영광돌리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내 환경이 평탄하고 내 마음이 만족할때에 세상 욕심에서 오는것인지 주님의 축복으로 오는것인지 더욱 확인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눈에 아무리 화려하고 좋아보이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가치 없음을 알고 눈길조차 돌리지 않게 하옵소서
아무리 밋밋하고 재미없는 것 같아도 주님이 이끄시는 길이 참된진리요 바른 길이요 영원한 생명임을 한시도 잊지 않게 하옵시고
기쁨과 감사로 사는 우리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어려움으로 인해 욕심과 불평, 불만, 불신으로 마음을 채우게 하지 마옵시고
어려운 환경에 쳐해짐은 해결하지 못하시는 주님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팔이 짧아서가 아니라,
반드시 주님이 나타내실 영광과 우리를 향하신 뜻이 있음을 바라보며 믿음과 인내로 우뚝 서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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