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창 23:1-24:9)(마8:1-13)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4)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죽을 뻔 했어도 반항하지 않고 순종했던 이삭

우물때문에 싸워도 양보하고 또 양보하며 마침내 르호봇이라는 - 하나님이 우리를 넓게 하셨다는 우물의 이름을 지었던 이삭

흉년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애굽으로 가지 않고 그땅에서 100 배의 결실을 맺은 이삭...하지만..

이방나라 그랄왕 아비멜렉보다도 못한 믿음으로 아내를 누이라 속였던 이삭은 나이 들면서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눈만 어두워 진것이 아니라 영적 분별력도 잃어 버렸다.

야곱이 에서인척 꾸미고 아버지 이삭앞에 갔어도 알아보지 못한 이삭...

야곱의 음성에서 의심이 갔음에도 확실하게 확인하지 않고 

야곱이 하는 말을 듣고 또 야곱이 입은 에서의 옷의 향취로 에서라고 생각하고 야곱에게 축복하는 이삭...

예수님을 만나고 그 사랑에 푹 빠졋을때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드릴만큼 믿음이 있었던 때도 있었던것 같은데

말씀만 하시면 그대로 순종하며 오늘은 뭐라고 말씀하시나 싶어 눈에 불을 켜고 말씀을 파고 들었던 때도 있었는데

신앙의 나이가 들고 내 삶의 나이도 들어갈 수록 영적인 부분에 더 민감하게 깨어 있어야 하는데...종종

경험으로 미리 단정하고 생각으로 결정해 버릴때가 있다....

나는 안그럴꺼야 ... 이 어려움만 지나면 더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믿음으로 살아가겟어..라고 하지만

평안중에 살아가게 될때 영적으로 더욱 더 새롭게 되어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는 것은 두 말 할것도 없이 분명한 일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삶에 때때로 주시는 어려움도 감사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새해 초 김목사님을 통해 받은 말씀이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4:16) 인데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든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게 되니 말씀과 기도로 날로 새로워 지는 속사람이 되어가게 되는것은 분명하리라..

16절의 그러므로 가 있어 그 앞절을 보니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14)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15)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6)... 아멘 !

말씀대로 이루실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요즘은 정말 감사한 하루하루이지만

평안가운데서도, 또 나이가 들어도 날로 속사람이 새로워 지는데는 무엇보다도 말씀과 기도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더  말씀과 기도로 날로 새로워 지는 속사람이 되는 올 한해가 되기를 다시한번 다짐한다...

그건 그렇고 나는 오늘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내게 요구하시는 오늘의 별미 아니면 나의 무엇이 주님께 별미가 될까...생각해 본다.. 

하루중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일에서... 주님께 드릴 별미를 생각하는 중에

오늘 아침 출근길 내내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마음이 있었음을 알게된다..

작년한해 문을 닫는 손님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많이 줄어든 매출로 인해 

올 1월부터 오랫동안 후원해 오던 선교지에 후원을 중단한 부분에 대해서 부족한 믿음을 회개하며 그 일에 대하여

주님이 지정해 주시는 선교지를 더 찿도록  구하는 마음을 주셨는데  그것이 오늘 믿음으로 주님께  드리는 별미가 되면 좋겠다.

주님께 드리는 별미....

주님께 별미를 드릴수 있다면...

주님께 별미를 드리는 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별미가 되었으면 좋겠다

 

열두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마9: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