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랑하는 현주에게 by onlyjsc 2006. 2. 21. 사랑하는 현주에게 사는게 이런건가 보다.. 만나고... 헤어지고 ... 또 ..만나고,, 우리 삶속에서 이별은 늘,,.. 그리고... 수도 없이 겪어야 하는거지만.. 새삼 이렇게 헤어짐 이라는걸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은.. 네가 내 옆에 있길 바라는 때문이겠지... 40년을 훌쩍 넘게 살면서 단 한번 본적도 없고 만난적도 없던 너를 어느날 하나님이 그렇게 내앞에 내려놓았을때.. ..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며... 그저 기쁘기만 햇었는데... 정말은 .. 어떻게 내가 널 받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느닷없이 내 앞에 섰던 너의 모습은 40 여년전.. 내 아버지 집앞에 놓여졌던 핏덩이 생명처럼,,, 꼭 살아야 겠다는 본능으로 바둥거리던 .. 그 옛날 내 모습이 아니었는지... 나를 알아 보기 시작할때부터,,, 어쩌면 넌 .. 지치지도 않고 ....그렇게 울어대던지... 미운짓 하지말고 이쁜짓만 해 달라?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끝도없이 붙잡고 늘어지던.. 네가 너무 버거워 하늘을 향해... 시끄럽고 귀찮으니,,도로 가져가라고.. 나랑 무슨 상관이 있어서.. 이렇게 힘들어야 하냐고,, 소리도 지르고 .. 비명을 지르며 보낸 날들이 적지 않았는데.. 어느새...그날이 꿈처럼, 바람처럼 다 - 지나가 버렸네... 현주야... 그리 멀지도 않고 .. 다른 나라로 가는것도 아니건만.. 헤어짐이라는 게 이렇게 내 속으로 다가서는걸 보니.. 주님과 우리의 사랑이 이런거구나 싶다.. 서로,,, 볼것 안볼것 다 보고,, 되지도 않는 머리를 써가며 지지고 볶던 우리에게... 주님은.. 아픔으로 자신을 짖이겨 사랑의 살과 피를 만드셨나 보다.... 이제.. 전에 있던 것들이 많이 사라졌구나... 힘이되고 기쁨이 되던 재물이 사라졌고,, 그와 함께..욕심도,,.. 미움도 ,, 원망도,, 그렇게 멀리...사라졌구나.. 이제 ... 그러나... 전에 없던것들이 많이 생겻네.. 주님과 이웃,,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믿음.. 신뢰.. 그리고,,인내,, 막무가내로 떼쓰던 어린 몸짓은 다 사라지고 어느새.. 떼쓰고 있는 자들에게 이웃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사람으로..서 있는 너의 모습을 본다..,, 얼마전,, 주님이 주신 만남을 눈물로 감사하던 두 사람의 모습을 .. 난..아마.. 오래도록,,잊을 수 없을 꺼야.. 비록,,같이 울기 싫어서, 대강 뭉게 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살얼음 위를 걷는 모습으로 오던 때와는 달리.. 이제야 말로 쉽지 않은 길을 가는데도,,. 오히려 소망이 있음은... 지금,,네가 가는 그 발아래에,, 아무리 뛰어도 든든한 반석으로 이어진 길이 있다는걸,, 아는 때문이겠지.... 사랑하는 현주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삶은,, 이땅에서 잘먹고 잘 살기위한 것이 아니라 내 십자가를 지고 가야하는 고난의 길이라고 하였는데.. 이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우리 삶속에 고난은 마땅히 나타나는 것이라 하였는데... 이제.. 땅의 것 때문에 받는 고난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기위한 고난이라면.. 감사함으로 받자... 그래도,,.. 그 기한은 정해져 있다하니 인내하며.. 당당히 고난을 맞서 살아가자.. 언제나 지금처럼 말이다,, 주님 오실날이 멀지 않았음을 늘 생각하여 이땅의 것..구하지 말고,, 헛된것 찿지 말고,, 진정 하늘의 것을 구하며,, 우리 작은 몸짓에 예수를 닮는 모습이 점점 뚜렷해 질 수 있도록,,, 타협하지 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도 말고,,,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주님 앞에 무릎꿇어 그분이 내어 주시는 끊임없는 사랑과 위로의 손을 잡고,,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가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때로 외롭고 힘들어도,,, 그렇게.. 주님 가신 길을 기쁘게 따라가자.... 그 길을 걷는 우리곁에.. 항상 주님이 계심을 잊지 말자,,, 알았지? 많이 보고 싶을것 같다.. 오늘따라 유난히 주님이 사무치게 그리운 걸보면,,,, 내 곁을 떠나는 또 한사람이 된 너때문에 외로움이 한겹,, 내게 더 둘리우나 보다.. ,·´`˚³★ *"사 랑 해" *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지수기의 사랑이 머무는 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 드립니다 (0) 2008.02.09 잠..그리고 생일 (0) 2007.12.20 위대한 인간승리..실패한 금식 (0) 2005.10.24 하나가 된다는것 (0) 2005.07.19 110 도 보다 더 뜨거운..사랑.. (0) 2005.07.08 관련글 감사 드립니다 잠..그리고 생일 위대한 인간승리..실패한 금식 하나가 된다는것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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