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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아리스다고

by onlyjsc 2018. 1. 16.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 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무심한 듯 집어넣은 이 문장에 아리스다고가 궁금해 졌다...
많이 익숙한 이름이지만 한번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이름...
그래서 찿아 보았다...


그는 에베소에서 복음 전하는 바울로 인해 소동이 일어나자 그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아데미 숭배자들에게 잡혀갔었다..(행19:20)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어쩌면 바울은 잡힐것을 알고 로마로 가는 길인데...그 길이 죽음의 길이 될지도 모르는데...  그 길을 동행한다..


(골4:10) 에서는 나와함께 같힌자라고 아리스다고를 소개하는 바울..

(빌레몬 24절) 에서는 나의 동역자라고 바울이 소개하는 아리스다고...


그는 복음 전하는 바울과 끝까지 함께 한 자이다... 바울이 당한 고난의 자리에 ..갇힌 자리에..고생한 자리에 늘 함께 한 사람이다...

나는 복음에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 정도에 약할 지라도 함께 믿음의 길을 가는 이웃의 어려움에 얼마나 내 마음과 시간과 정성을 쏟을 수 있을까...


나는 나 자신만으로도 헉헉거리고
내 자녀 문제로 휘청거리고..
사느라 급급한데
오늘 아리스다고를 보니 그는 자신을 버린사람이다...
바울과 함게 복음에 모든것을 바친 사람이다..


그럼에도 바울은 온 세상 사람 다 알지만
아리스다고를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나만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리스다고....
누군가에게 동역자가 되고
동행하여 힘이 되고
함께 고난을 받고...


ㅠㅠㅠ
남편에게 먼저 빵빵 힘이 되어야 하는데..
자녀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하는데...


주님의 사랑에는 감격하고 그 사랑안에 머물기를 바라는데...
나는 왜 아직도 제자리 걸을믕 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지...


하나님께
남편에게
자녀들에게
이웃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의 사랑같은 마음으로 나를 위한 기도후원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죄송스럽고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가슴이 찡~~ 하다...

참 이기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건 아닌지...


복음을 위하여
복음에 목숨건 바울곁에 무명으로 늘 함께 있었던 아리스다고...
오늘만큼은 그가 
바울보다 더 큰 사람으로 내게 비추어 진다...


오늘은 나의 기도보초날이다...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자녀에게
이웃들에게 비록 빛은 나지 않지만
내 소박한 기도를 마음다해 드리리라...


어쩌면

이 조차도 내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

진심으로 ...

마음을 다해...


 유라굴로와 아리스다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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