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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2006년 1월 5일

by onlyjsc 2006. 1. 5.

또 이틑날
요한이 자기 제자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 이로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거늘,,, (요 1;35-36)


진리앞에서는 자신의 욕심도 정도 아무것도 아니다
진리를 향해
자신의 제자들이 떠날 수 있도록 진리를 말하는 요한...과
진정한 진리를 향해...
그토록 존경하고 정든 스승을 떠날 수 있는 제자들의 결단력,,
과연 그 스승에 그 제자들이다

성경 본문에 나오는 요한과 제자들의 모습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쉽게 스쳐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게는 하루 종일 씨름할 수 밖에 없는 말씀이었다

실제 삶 속에서 내 욕심과 진리가 부딪힐때..
인간적인 정과 진리가 부딪힐때..
그 사이에서 마땅히 진리를 택해야 한다는 사실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
나의 현실이다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어떠한 수고와 희생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서슴없이 결단하던 순수함 !

나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진리 앞에서 내 욕심은... 내것은 아무것도 아니던 때가 있엇는데..
지금은 진리보다 내 욕심이 얼마나 큰지...
내 안일함이... 내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휴~~~
....

기도조차도 부담스러워서
생각으로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며
마땅히 택해야 할 진리를 슬쩍 외면한 일은 얼마나 많으며
내 육신의 안일함을 거절하지 못해 진리를 모른채 한 일..
하찮은 내 욕심때문에 때로는 너무도 당연히 거부한 진리...


최근의 일만 생각할래도 셀수도 없을만큼의 이기적인 나 자신을 돌아보니
진리를 향해...
보낼때와 떠날때를 정확히 알고 주저없이 결단한 요한과 제자들의 모습은
너무나 멋진 크리스쳔으로 내게 다가왔다..

또한 37절과 41절에서 두 제자가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았다는 부분에서
내 주변의 사람들 중 내 말때문에 진리를 택하였을만큼
나는 그렇게 진리를 정확히 말 할수 있는가?
아니...
나의 인격과 내 입술의 말은 내 이웃에게 그만큼 신뢰를 주고 있는가 ? ...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느새..
긴장감 없이 흐트러져버린 내 언어의 습관..
거기에 따라 형성되어지는 내 인격,,,

말씀을 대하면 대할수록 나는 죄인이요
부끄럽고 부끄러운 죄인이기에 나는 또다시 숨고 싶어진다...

이래서,, Q T 는 너무 힘들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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