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삼하16)(요18:1-11)
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3)
시바..시바...
왠지 욕하고 싶은 시바...
다윗의 필요를 따라 기회를 본 시바..
주인을 따돌리고 이간질 까지...
이런 괘씸한 놈...같으니라고
원래 다윗과는 원수가 되었으나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다윗으로 부터 은혜를 입고
이 죽은 개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며
내내 그 마음으로 살았던 므비보셋...
다윗의 은혜를 아는 므비보셋은 이렇게 또 종 시바에 뒤쳐저간다...
내 인간적인 감정이 므비보셋이 되어 시바를 향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시바...이놈...
어쩌면 다윗이 잘못한 것은 없을지 모르나 시바의 말만 듣고
요나단으로 인해 므비보셋에게 베푼 은혜를 저리 쉽게 돌려버리는 다윗이 참 야속하기도 하다..
시므이...이놈은 또 왠놈인지.... 참 말이 아까운 놈이다..
또 다시 내 인간적인 감정은 다윗이 되어 시므이를 향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시므이... 참 가치 없는 놈.....
시바 시므이...
시바에게 당한 므비보셋의 마음도
한낮 시므이같은 인간에게 말 할수 없는 수욕을 당한 다윗의 마음도
아들 압살롬에게 10명의 후궁을 욕보이게 된 다윗의 마음도 원통하기는 마찬가지나
이래도 저래도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되어 가고
지금은 앞이 안보이는 다윗의 형편이지만 이 모든것이 다윗을 다윗되게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알기에
묵상중에 솟구치는 원통함도 묵상으로 가라 앉힌다...
원통함에 그만 ...잊을 뻔 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다윗!
그래... 그런거지...멋지다..
비록 이 모든것이 자신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이라 해도 앞으로는 모든것이 주님의 주권안에 있음을
마음에 새기고 맡기는 그 모습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해 본다..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 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12)
예수께서 베드로 더러 이르시되 말을 칼집에 꽃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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