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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큰 번민과 심한 근심

by onlyjsc 2019. 4. 17.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레15)(막6:14:29)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0.26)

 

병든자를 고치고 죽은자를 살리시므로 인해 마침내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런 예수를 선지자다 혹은 엘리야다...하는데 헤롯은 자기가 죽인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

 

비록 헤롯이 요한으로 부터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취한일로 책망을 받았을때 듣기 싫고 기분상당히 나쁘고

감히 왕인 내게 그런 직언을?....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헤롯은 요한을 의로운 사람이요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있기에 두려워 하기도 하고 또

요한이 곤란할때에는 그를 보호하기도 했을뿐아니라

자기에게 직접 했던 책망도 바른 말이기에 달게 들었던 사람인데, 아내된 헤로디아는 그렇지 못했다.

요한이 한 바른말에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던 아내 헤로디아로 인해 결국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요한의 목을 베게 되었는데 이제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며 그 죽은 요한이 살아났다고 하는 헤롯...

 

헤롯은 요한을 알고 있었지만 그 아는것 만큼 그의 삶에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끝내 받아 들일수 없었다...

그 이유는 그가 가진 권세와 체면때문이 아니었을까...

아무리 크게 번민을 하고
아무리 심히 근심한다 한들 그 번민과 근심은 하등 소용없는 것이 되어 버린것이다..

번민도 근심도 하지 않으니만 못한것이 되 버린것이다..

 

어쩌면 죽은 요한이 살아났다고 생각하는 헤롯에게 예수님은 다시 없는 기회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의로운 요한 거룩한 사람을 죽인 자신...

큰 번민과 심한 근심에서 실패한 자신... 그런 자신을 바로 잡을 기회....

그러나 그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처형하는 유대왕으로 마치게 된다..

 

나 역시도 큰 번민과 심한 근심앞에서 말로다 할수 없는 갈들을 겪었으나

내 욕심... 때문에...주님을 선택하지 못한때가 많았다..ㅠㅠ

다행히 주님이 주신 기회와 은혜로 그런 시간을 지나 이 자리에 있음은 얼마나 감사한지....

과정일 수는 있었지만 다시는 예수님을 택하는 일에 있어서는 큰 번민과 심한 근심을 하지 않게 되기를 소원한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나를 위해 고난 받으시고.... 나를 살리시고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

다시 부활하셔서 나의 삶가운데 역사하시는 주.... 그 은혜와 사랑을 더 깊이 가슴에 새기며 어떤 상황에서도

마땅히 주님을 택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더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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