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묵상

주님이 당하신 수치와 모욕- 그리고 진정한 능력

by onlyjsc 2019. 3. 28.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출36)(마27:32-44)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43)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같이 욕하더라...(44)


하나님이신 예수님...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이고 십자가에 달려 갖은 모욕과 수치를 당하며

성전을 헐고 사흘만에 짓는다며? 어디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지? 그것도 못해? 그러고도 왕이냐?  하는

대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

아 -- 당장  그 자리에서 바로 입을 꼬매고 고통을 주고 싶은 인간들 아닌가..

더구나 주님은 그런저들에게 그의 능력을 나타낼 수도 있고, 괘씸죄와 모독죄로 죽여 버릴수도 있지만 그 모든것을

우리위해..죄인된 나 위해 참으신 주님이시다..


************************


세상에 나처럼 지혜나 지식도 없고 숫기도 없고 융통성도 없고 언어도 잘 안되는 사람을

이 비지니스 자리에 앉혀 놓으셨을때

계획이 있으시려니 그냥 등떠밀어 주시는 하나님만 믿고 그 자리에 있기로 했다..

그리고 주님이 이끌어 오시고 주님이 지금껏 인도해 주셨다..

10년을 했으면 뭔가 더 나아져야 하는데 물론 노하우는 생겼지만 여전히 내 마음대로 되어지는 일은 없고

내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도 거의 제한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어쩌면 저렇게 잘 해 나갈까 하는 부러움과 궁금증도 있는데 해도해도 너무한 바보같아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냥 하루하루 주님 말씀만 붙들고 사는...정말 대책없는 나..

주님 말씀이 아니면...한 발자욱도 나갈수 없어서

그래서 주님 말씀을 붙드는데....그럴수 밖에 없는데......



얼마전 일이다.  옛날부터 나더러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지 물렁물렁 하니까 그렇게 살지..,, 하고 충고스럽게 말하던

비슷한 비지니스를 하는, 가깝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잠깐 볼일있어 들렀다가

올해들어 두달 동안 정말 아무 매출도 없고 일도 없고 그냥 놀기만 했네..하고 잠시 불경기를 맞은 내 근황을 이야기 했는데..

뭔가 비꼬듯 그 지인이 내게 한 말이다.

하나님이 있자나.. 다 해주실텐데 뭔 걱정이야..... 맨날 말씀보자나...

그 역시 예수를 믿고 사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튀어나오는 말투에 놀라서 나는 그만 입을 다물고 뒤돌아서면서 순간적으로

뭐지? 걱정한다고 말한것도 아닌데...내가 뭐 말을 잘못햇나?  싶은 마음이 들어 한참을 생각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그냥 가까운 사이지만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어떻게 해서든 일을 잘해보려고 무진 애를 쓰며 사는 사람이고

또 그 수고만큼 일도 그럭저럭 잘 하고 있는 사람인지라 나는 늘 그의 열심과 그 열심대로 해나가는 모습을 부러워 하는데

워낙 똑똑한 사람인데다 나는 그보다 뭐하나 잘나가는 것도 잘 된것도 없는지라.그 앞에서


내가 믿음있다고 티내는 스타일도 아니고, 티낼수도 없고

내가 말씀 붙잡고 산다고 일부러 말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너도 믿음으로 살아라고 말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뭔가 싶어 참으로 당황했었다..

 

주님..

제가 뭐 믿음 있다고 무슨 잘난척을 하고 다녔나요? 그랬으면 용서해 주시고 깨우쳐 주세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 말은 참 악한 말이네요.. 기억해 주세요..

저는 정말 주님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거든요..

매출이 75 % 나 줄은것도 제가 어떻게 할수 없고..이렇게 수금이 힘든 상황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지혜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것 주님이 아시는데.

저 말은 주님이 기억하시고 책임져 주셔야 해요... 하며 쓸쓸한 기도를 드렸다..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나님이 있자나.. 다 해주실텐데 뭔 걱정이야..맨날 말씀 보자나  ...


그래 나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셔야 하는 능력없는 사람이니까 그렇다 쳐도

능력있으신 주님이 들으셔야 했던 저 말... 그것도 십자가에 달리신 그 고통속에서.....게다가 그 말을 하는 자들까지도

저들이 몰라서 그런거라며 하나님께 저들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시고 돌아가신 예수님...

그가 당하신 모욕과 수치로

그가 당하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이 세상 죄인을 구하시고 예수님의 능력은 진정한 부활의 능력으로 나타내셨다..


종종...

우리 말씀 묵상팀과도 말씀을 나눈다는 것이 참힘들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말씀은 말씀이고 그저 그 말씀을 묵상하므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자 함이고 주님앞에 살고자 함이고...

남보다 더 부족해서 주님 말씀의지해서 살아가고자 함인데...

그러니 그냥 나만 묵상하고 기도하면 되는데...

말씀을 묵상한다는 그 속에서 누군가에게 비춰지는 것은 다를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그러나 때론 묵상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하신 약속의 선포가 되기도 하고  그 약속을 이루시는 증거도 되고

그렇게 어떤 하나님이신지 드러내므로 영광을 나타내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함께 하는 묵상속에서 내가 느끼지 못하고 내가 깨닫지 못한 부분들도 다른 사람들의 묵상을 통해 깨달으며
한걸음씩 더 주님께로 나아가는데 누군가에겐 .- 말씀대로 산다고? 믿음 좋다고?-  그렇게 보여질 수도 있겠다 싶으니

조롱거리가 되는 묵상이 되지 않기를...

철저히 주님앞에 엎드려 주님을 구하고 주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는 그런 날마다의 양식이 되기를...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
저는 주님을 ...부활하신 능력의 예수님을 신뢰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충분히 이 환란에서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