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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나중에 정리

by onlyjsc 2019. 2. 9.

시므온을 잡고
양식을 두둑히 보내면서 각 자루에 돈을 넣어 보낸 요셉...
그것을 보고 야곱과 형제들은 혹시나 훔친것이 될까 두려워 하는데..

 

어제 가정예배시간에 이 돈은 왜 넣었을까?
다시오라고?(어차피 시므온이 잡혀있는데)
아님 넉넉히 쓰라고?   ㅎㅎㅎ

오늘보니 형제들이 두려워하여 다시 가지고 온 이 재물에 대해 요셉은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것이고 그 돈은 이미 내가 받았다고 말을 한다...

그럴꺼면 그냥 줄것이지 간담을 서늘하게 해 주고
그래서 쓰지도 못하고 도로 가져오게 하다니...

 

****

 

요셉이 형들을 대하는 모든 지혜로운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적어도 형제들이 요셉을 팔아넘긴 일에 대하여
또 이렇게 훔치지도 않은 물질을 훔치게 된 꼴 같은 이런 일들에 대하여 

더는 죄를 짓지 아니하는지...진정한 회개의 사람들이 되는지...확인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반드시  다시 가서 요셉을 만나야 하는 상황은 뻔한데 그 기간이 온전한 회개의 시간이 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요셉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잡고 하나님만 바라고 사는 사람 뿐 아니라
믿음과는 별개로 자신의 욕심과 이익에 눈멀어 죄를 짓고 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택한 백성은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구원하심을 느낀다...

 

물론 죄에 대하여 용서는 하실지라도 그에 대한 댓가는 뼈져리게 느낄 수 밖에 없도록 ,
택한 백성이면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만을 바라보도록 만드시는 주님이시다
그 뜻은

단순히 죄를 짓고 심플하게 죄를 고백하고 용서 받는것으로 매듭지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셉의 형제들이 얼마나 가슴이 졸였을까?
어제부터 본문을 통해서도 아는 이야기지만
아무리 요셉이 잘해주고 먹고살길을 열어주고 마음편하게 해 주어도 야곱이 죽고나서 그들이 요셉에게

아버지가 살아생전 우리가 지은죄를 용서하라고 하셨다면서 말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알고도 남는다..

 

죄에 대하여 철저한 하나님...
처음 예수를 믿을때야 회개함으로 단번에 죄사함을 받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그 은혜를 깨닫고 사는 삶가운데 죄는 얼마나 처절하게 깨닫게 하시며

얼마나 죄를 싫어하시는지를 알게 하시므로 점점 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만들어 가신다...

그리고 전에는 내가 좋아하는데로 살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삶으로 살도록 이끄시는 주님을 본다...

 

가슴 졸이지만 회개하도록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그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죄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알게 하시는 하나님....점점 더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하나님만 의지하며 사는 나의 삶...오늘 또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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