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창36)(마12:1-21)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곳으로 갔으니
두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업었더라. 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산에 거주하니라...(6-8)
형과 동생이 원수가 되어 20 년을 헤어져 살다가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극적으로 화해되고 아버지의 임종과 장례를 함께 하게 된다..
야곱으로서는 에서를 마주해야 할 일이 너무나 두렵고 가슴졸이던 일이었지만
그동안 에서는 고향땅에서 자라고 결혼하고 자녀를 두고 열심히 일하여 재산도 많이 모았다..
야곱과 에서의 재산이 많아지자 가축을 키우며 함께 살 땅이 부족하여 그들은 헤어져야 하는데
누가봐도 또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떠나려면 고향을 떠나 도망갔던 야곱이 떠나야 하는 상황일텐데 싸웠다는 말도 없이
고향을 지키고 살아왔던 에서가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일 성경에 이 일로 말미암아 야곱과 에서가 싸우는 장면이 나왔더라면 ,..
또 어느 한쪽은 재물이 풍부한데 어느 한쪽은 가난하기만 했다면...
생각만으로도 불안한 상황이 충분히 나올 수 있었을텐데..이렇게 갈등없이 고향을 떠나는 에서를 대하니
얼마나 마음이 감사한지...숨이 다 놓여지는 기분이다....서로가 재물이 풍부하니 그 또한 감사고 은혜다...
때로는 남보다 못한 형제자매...친척....그리고
내 자신이 그렇게 살았다고는 결코 할 수 없지만 나름
주님 잘 섬기고자 마음을 모으고 희생하며 열심히 살아보려해도 어째 그리 힘들기만 한 크리스챤 이웃들...에 비해
예수를 믿은 안 믿든 사기치며 살거나 설령 그 정도는 아니라 할지라도 인격이 정말 안되는 사람들이 이래저래 잘 살고
근심걱정없이 사는걸 볼때 솔직히 마음이 힘들때가 많았었다...
그래서 시편기자도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실족할뻔 하였였다고....내가 성소에 들어갈때서야 알았다고 하지만
사실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들이 이런 것들을 보고 살아가기란 참 얼마나 힘든일인지....솔직한 내 마음이다..
그러나 남이 잘 살던 못살던 비교할 것이 못되더라는것과...
남들이 잘살고 못사는게 나랑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것....
다만
어렵고 힘든사람들이나 잘 산다고 꼬라지를 부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나에겐 자신을 더 돌아보게 하는 것과
어떤 선을 행하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기회가 되고 기도의 대상으로 여기며 살아야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하나님은 말씀 하신 그대로의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라는것
그래서 결국은 그 땅을 지키며 살아온 에서는 떠나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야곱이
아버지 이삭..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을 차지하고 살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자로 살아야 할 이유...그리고 당당하게 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힘있게 살아갈 수 있다..그렇게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약속을 받은자이기 때문이다...... !!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
판하여 이길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인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마12: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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