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창21;22-22:24)(마7:1529)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2:1)
어휴~~ 주님 !
지금까지 창세기를 읽어오면서 오늘의 본문을 이렇게 힘들게 읽어보기는 처음인것 같다
믿음의 조상
열국의 아버지
땅을 얻게되는 축복으로 부자가 되고 이삭을 통해 자손의 축복을 약속받은 아브라함
하나님의 기적을 여러번 체험하고 하나님과 동행한 아브라함...
신앙생활 하면서 무엇보다도 복의 근원되는 아브라함의 축복을 받기 원했고
그의 믿음과 축복을 수도없이 들어왔지만 오늘은 .... 오늘은 정말 아브라함의 삶이 너무도 힘들게 느껴진다.
창세기에 기록된 내용만 봐도
가족을 이끌고 이민을 다니며
그 와중에 먹을것이 없어 이리저리 장막을 옮기며
아내를 두번씩이나 잃을뻔한 일이며
땅이 좁아 조카 롯과 헤어져야 했던일
전쟁에서 잃어버린 롯과 그 가족들을 구해온일, 롯으로 인해 소돔의 멸망때 가슴졸여야 했던 일
헷 족속을 피해 그랄로 이주하며
약속을 받고도 이스마엘을 낳으므로 평탄하지 않았던 집안 일
마침내 약속의 이룸으로 이삭을 낳아 기쁘고 즐거운 날들속에서도 결국은 이스마엘을 떼어 놓아야 했던일
(이 일로 아브라함은 심히 근심하였다고 ..)
그리고 오늘은 하나님의 시험에 들어선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게 되는 본문인데
결말은 넉넉히 통과한 그 시험이었음을 알면서도 유독 읽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그 누구도 거절하기 싫은 아브라함의 축복...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의 사람이지만
어쩌면 하나님의 테스트에 통과한 믿음의 사람으로
거부로 살며 더 없이 예쁜아내와 약속으로 받은 이삭을 바라보는 그런 것들이 더 커보여서였을까?
지금까지는 창세기를 읽으면서도 이 장면이 이렇게까지 힘들게 여겨지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아브라함의 축복보다 그의 삶을 통해 숨쉴틈 없이 몰아친 힘든 일들로 가득했던 것이
그 어느때 보다 더 크게 느껴졌고 더구나 오늘의 본문은 그의 삶의 가장 힘든 부분이 기록되었기 때문인듯 하다..
승리한 결말을 알면서도 아브라함을 바로 대할수 없이 외면하고 싶은 본문의 내용...이삭을 바치게 되는 내용이다..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 그리고 아브라함의 대답과 그 대답에 이어지는 하나님의 요구...
이른새벽 말없이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으로 올라가는 아브라함...
.....
.......
........
..........
............
순종에 관하여도, 여호와 이레에 관하여도, 담대함에 대하여도 축복에 관하여도..하나님이 다 하신다하여도
오늘은 아브라함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 .. 그외엔 아무생각도 나질 않는다..
(또 네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18)
오늘날 내가 받는 복은 복의 근원된 아브라함의 순종으로 말미암음이라...
'말씀묵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심 (0) | 2019.01.19 |
---|---|
믿은데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0) | 2019.01.19 |
나로 웃게 하실 하나님 . (0) | 2019.01.17 |
하나님의 자비 (0) | 2019.01.16 |
오늘도 또 확인 시켜 주시는 하나님.. (0) | 2019.0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