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수술 18 일째

by onlyjsc 2018. 5. 28.

 

 

 

죠셉은 지난주 목요일(21일) 퇴원해서
집에서 IV 를 꼽고 지냈다...
카톡하나 넣을 시간도 없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간단한 전문 기술을 배워
반은 간호사가 되어 보낸 며칠이다...

 

이제 전에 있던 증상은 사라졌지만
뇌수술로 인한 새로운 증상이 본인은 물론이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겁이나고 불쌍해서 어찌할 줄 모르게 만드는 시간들로 인해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의사말이
뇌 수술을 햇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하지만 조금씩 사라질 증상일것이라고 ...

 

때로 지칠것 같고
때로 울고싶어도
지칠 시간도 울 시간도 없이 지내었더니..
죠셉이 집에 오고 나서는 어느샌가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나이다...라고 말한 다윗의  말씀을 중얼거리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완전한 회복이 있기까지...
아직은 많은 시간을 그렇게 보내게 되겠지...

그러나
정말 너무나 많은 감사의 시간이었다..
어쩌면 고통의 무게나 그 시간에 비할수 없는 그런 감사...
그건...
진심어린 기도와 일일이 말로 베풀기도 힘든 사랑의 섬김들이었다...
그 기도와 섬김들....정말 어찌할까?
 
그리고 그런 기도와 사랑은..
내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기쁘든 슬프든.고통중이든.
세상 끝에 서 있을지라도 함께 계신 하나님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

 

함께 계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잠시 감사의 시간을 가져본다...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피데이  (0) 2018.07.19
이런 기도 후원자가 있습니다  (0) 2018.07.13
편지  (0) 2018.05.25
다시 5월 수술 7일째  (0) 2018.05.17
다시 5월 수술 4일 째  (0) 2018.05.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