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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크시고 크신 하나님 , 작고 작고 작은 나

by onlyjsc 2018. 4. 14.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욥7-9:10)(고전15:1-11)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

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수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9:5-10)

나는 사도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라(15:9)

 

오늘 욥과 바울의 고백속에서  크고 크신 하나님과 작고 작은 나를 본다..

환자가족이 되어 병원에 들락거리면서 삶과 죽음 사이에서 일하는 수술 의사들만 봐도 그들이 크게 보이고 나는 작게 보이는데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해와 달과 별과 하늘과 땅과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야 수많은 모래알 중에 한알일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먼지중의 한 점이라도 될까...

이러니 죽는다 한들 주님께 무엇이 남겠으며 살아 생명을 다 한다한들 무엇이 그리 주님께 남아 영향을 미치겠는지..

 

그러나 이런 나를 주님은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으로 여겨주시고..

이런 나를 위해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이렇게 작은 나 하나를  태초부터 예정하시고 알수도 볼수도 없는 세포하나하나를 만드시고 자라게 하시며

생각하게 하시고 감히 주님 하시는 일에 동참하게도 하신다..

말도 안되는 일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때때로 느끼는  우리의 고통은 이 세상보다 크고 감당이 되지 않아 오늘 욥처럼

뼈를 깍는 고통보다 죽는것이 낫고,, 생명을 싫어하니 삶에서 놓아 죽게 해 달라는 고백을 하게 되는 것이다..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않는다는 비록 고통으로 인한 욥의 부르짖음이지만 그렇게 모든 순간순간을

간섭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니 은혜중의 은혜다..

먼지 하나만도 못한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간섭하시고 그 속에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을 갈라내시며

내게 좋은것으로 주시기 위해 오늘도 살게 하시는 하나님...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삼고 온 세상 천지를 종이로 삼고 써내려간다해도 부족할 하나님의 은혜

나의 호흡을 오늘도 붇드시고 살게 하시는 하나님...그 은혜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저... 감사를 드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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