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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주님앞에 드리는 우리의 약속이란...

by onlyjsc 2018. 3. 30.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느10:1-11:9)(고전10:1-13)

 

그 인봉한 자는 하가랴의 아들 총독 느혜미야와 시드기야,...(1)

 

어제 느혜미야 9장에서

우리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 하였느니라(38)  라는 말씀에 이어 오늘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약속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수도없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불 순종하고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밀며 목을 굳게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래 동안 참으시고 선지자를 통해 경계하시고 매도 드시고 채찍도 드신 하나님의 긍휼앞에서 오늘

구체적으로 주님앞에 약속을 드리게 되는데 그 내용인즉

 

우리의 아들 딸들을 이방인과 결혼 시키지 않겠다

안식일에 물건을 사거나 팔지 않겠다

7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7년마다 모든 빚을 탕감해 주겠다

해마다 세겔의 삼분일을 하나님 전을 위하여 쓰도록 하겠다

해마다 종족대로 정한 시기에 나무를 바쳐서 여호와의 제단에 쓰게 하겠다

해마다 토지소산의 맏물을 드리겠다

해마다 과실의 첫 열매를 드리겠다

장자와 가축의 처음난것을 제사장들에게 드리겠다

처음 익은 밀가루와 거제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드리겠다

모든 산물의 십일조를 드리겠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이상하게도 허전한 기분이 든다

자녀를 이방인과 결혼시키지 않는 일과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예배드리는 일 그리고 제사장들을 섬기는 일... 그리고

그 외에는 모두 드리는 일 뿐인데... 이것이 뭐 그리 힘들다고 결단하고 견고한 언약을 세우고 맹세를 하다니...

아주 어려운건 아니다 싶은데...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참으로 큰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물론 지금은 이런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것 정도는 안다

이 모든것을 다 한다 할지라도 주님앞에 드려지는 중심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며

가족을 소홀히 하고 이웃을 무시하며 성실함을 잃어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도 안다..

 

전에는 해야 하니까 하고 ,   안 하면 벌 받을까봐 무서워서 하고, 어떤 의무감과 두려움에 계명을 지켰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알아 갈수록 그 주님이 좋아서  감사해서 주님없이는 살 수 없어서 그 은혜로

어찌하면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마음을 쏟으며 스스로 지키게 되는 계명이다

그나마 이런 마음이라도 깨닫게 되기까지 수없는 시행착오를 거쳐

반항도 하고 원망도 하고 불평도 하고 불순종도 하고 알아서도 몰라서도 참 많이 하나님을 안타깝게 속상하게 화나시게 했다..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사 오랜 세월을 인내하신 하나님.. 

그런 나를 위하여 2천년전 오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여기까지 오도록 때마다 주시는 감동으로 이끄신 성령님..

그 한없는 은혜를 다시 묵상해 본다..

오늘 내가 누리는 자유와 평안

오늘 내가 소망할 수 있는 천국.. 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그 주님앞에 오늘 내가 드리는 견고한 약속이란

불완전하고 부족하고 연약한 내 모습과 성품으로

죽는날까지 .. 주님 오시는 날까지 몸과 마음 다해 사랑하여 삶으로 나타나도록 주의 계명과 율례를 지키겠다는 것.. 

다만 내 생명 다하도록 주님을 따르겠다는 것...

아무리 크게 잡아도 고작  이것 뿐 인데..... ㅠㅠ

 

주님 !!

감사합니다...

주님 !! 사랑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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