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바이블타임(대하24)(롬(12:1-8)
여호야다가 나이가 많고 늙어서 즉으니 죽을때에 백삼십세라. 무리가 다윗성 여러 왕의 묘실 중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음이더라..(15.16)
아합의 집과 함께 한 유다왕실은 정권을 지키기 위한 피바람을 몰아왔고
마침내 다윗의 자손으로 이어져야 할 왕실의 등불은 꺼져가게 되었으나
제사장 여호야다는 목숨을 걸고 왕자들이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요아스를 빼어 내고 비밀리에 키우다가
7년이 되매 각 지방을 다니면서 백부장 제사장 레위인 족장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의 자손에서 왕이 나야 한다고
설득시키고 요아스를 왕위에 오르게 하기위해 무자비한 왕 아달랴를 몰아내는 구체적인 계획과
요아스를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경호를 세우고 즉위식을 마친다..
그뿐 아니라 요아스가 왕이 되자 그를 도와
백성들과 언약을 세워 하나님만 섬기도록 할 뿐아니라
극에 달한 남유다의 우상숭배를 몰아내고
율법대로 제사를 드리도록 한다..
여호야다와 함께 하나님을 잘 섬기며 성전 수리까지 한 요아스왕은
여호야다가 죽자 곧 유대 방백들...즉 잘못된 유대 지도자들의 회유에 넘어가 하나님을 버리고
더구나 여호야다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의 바른 말에 깨닫기는 커녕 잔인하게 죽이는- 은혜를 배반하는 짓을
거침없이 저지르게 된다..
결국 여호야다는 왕이 아닌 제사장의 신분으로도 왕의 묘실에 안치되었으나
요아스는 왕이 되어서도 왕의 묘실에 안치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여호야다의 헌신과 그 아들 스가랴의 헌신을 끝까지 요야스가 함께 하였더면
얼마나 아름다운 왕, 태평을 누리며 하나님의 사랑속에서 영광을 나타내는 나라가 되었을까.. 생각하며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말한다..
여호야다의 목숨을 건 헌신과 사역은 요아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것이라고...
이 대목을 묵상하며
내가 하는 어떤 일도 그 본질적인 대상이 하나님 이심을 잊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는 어떤 일들도 심지어 아들의 문제도
단순히 내 아들이 나아야 하는 것 그 문제 해결 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것을 넘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일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오늘 내가 여기 있기까지 여호야다와 스가랴가 되어준 사람들을 짚어 보며
그들로 부터 받은 은혜를 잊지 않도록..마음에 다시한번 새겨 본다..
그리고 또
인정을 넘어서,, 관계를 넘어서 ..여호야다와 스가랴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가도...
왜냐하면 인정과 인간관계를 넘어서지 못하면
유대 방백 같은 사람들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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