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몸에서 "지"자로 끝나는 신체부위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방에서 답들을 말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장딴지"..."허벅지"..."엄지"... "검지"..."중지"... 등등... 이런식으로 답을 얘기하다가 이내 조용해집니다.
(실제로 몇개 안됩니다.) 사회자는 이상야리구리한 표정을 지으며... "자... 여러분이 아는 답이 아직 남았습니다.
이번에 답을 말하시는 분은 상품권 10만원권을 한장 드립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다들 아시죠???!!!. 있잖아요 그거.....)
그러나, 그 상황에서 누가 그걸 얘기하겠습니까? 파트너 앞에서 고상을 떨어야 하는데 누가 선뜻 말하겠어요?
한 참 기다려도 너무 조용하여 용감한 황소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저요" 온 시선이 제게로 집중되었습니다.
사회자 : (웃으며...) 예, 과연 무엇이죠? 황소아가씨 : (배시시 웃으며...) 모가지! 푸하하...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황소는 그 순간 퀸카였어요.
짓꿎은 사회자 그냥 넘어갈 수 없나봅니다.
사회자 : 아, 대단하시군요. (야시하게 쳐다보며) 아직 하나 더 남았어요. 모든 이가 황소인 저를 또 쳐다보는 것입니다. 아가씨 : (곤혹스런 표정을 짓다가) 아! 해골 바가지!!! 푸하하 . . . 우와 대단한 아가씨네 . . . . . 그날 박수세례를 가장 크게 받았는데 아름다운 인연에 오니 박수가 더 커서 제가 귀머거리가 되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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