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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답답

by onlyjsc 2022. 8. 17.

육백일 년 첫째  곧 그  초하룻날에  위에서 이 걷힌지라 

노아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이 걷혔더니

둘째  스무이렛날에 이 말랐더라

하나님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창8:13-19)

 

지금 내 마음이 방주속 삶이다.... 답답....

노아와 가족과 가축들이 방주에서 지낸시간이 (380 여일) 정도였다고 하니

비는 40일만에 그쳤으나 그 후에도 1여년을 방주안에서 생활하며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기다린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 마음은 어땠을까?

아침 저녁 매 실시간으로 땅의 상태를 살폈을텐데

어느정도 땅이 굳고 발을 디뎌도 괜찮았을 때도 분명 왔는데 

땅이 마르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까지 기다린 노아의 믿음은 

다른 가족들이 보기엔 답답해 보이지 않았을까? 

 

나같으면

벌써 나갔어야 한다고

땅을 보면 이게 하나님의 싸인인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꺼냐고

참 답답하다며 남편을 재촉했을것 같은데...

 

하나님이 말씀 하시기 까지 기다린 노아...

노아가 옳았다..

 

내 생활속에 이런 부분들이 분명 있었을것이다

좀 미련하고 답답해 보여도 하나님을 기다림이 옳다

 

아 ~ 그런데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노아의 마음도 알고 믿음도 아실텐데

그러면 인내할 노아인것도 아시고

하나님의 주권을 절대인정하는것도 아실텐데 

 

하늘과 땅을 열어 40일간 비를 쏟아지게 하신 하나님이

그 땅을 마르기까지 시간을 상식선으로 하시다니..

순식간에 물을 마르게 하고 땅을 마르게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생각함이 마땅한데,

노아는 옳게 놓고 하나님을 블레임하고 싶어하는

꼭 아담같고 하와같은  이 인간의 본성을 어쩔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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