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본문 첫 절을 읽자마자
아~~ 하나님..
눈물이 푹 쏟아진다..
가슴이 쿵광 거린다..
9장 첫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 을 주시며 이르시되 )
내 신앙생활 30년을 통 틀어
복 이라는 단어에 이렇게까지 가슴을 울리고
눈물을 쏟게 한것은 처음인 듯 하다..
그 긴 기다림과 힘든 여정의 순간들이 오버랩 된다..
긴긴세월 온갖 무시를 견디며 지어온 방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밖에 있는 사람들의 아우성과 빗소리..
방주안에 동물들과 가족들의 생활...
그 안도와 두려움과 불편함을 지나
기다림,,또 기다림의 연속으로 지낸 시간 시간들...
언제 이 비가 그칠까..
언제 이 물이 줄어들까..
언제 이 땅이 마를까
언제 나갈 수 있을까
빨리...빨리 해 주실수 있으실텐데 ...
왜 이렇게 더디냐고...
알면서도
하나님보다 노아의 대단함이 더 마음에 들어올 만큼
창세기 묵상하면서 수없이 마음에 담았던 말이다..
많이 변질된 복 때문에 드러내놓고 사용하기에도
조심스러웠던 복 이라는 단어였는데...
오늘 나는 이 복 이라는 단어에 눈물을 쏟고 있다..
가슴이 먹먹하다..
마침내 드러내신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이다...
아무 할 말이 떠오르질 않는다..
노아는 울지 않았을까?
나는 그냥 울어버릴란다..
오늘의 말씀 생명의 삶 창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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