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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랜 생활습관으로 돌아가서

by onlyjsc 2022. 7. 2.
한국도 가뭄이었다고 해서 반가운 비가 아닐까 싶네요,
지인이 아침부터 운치있게 내리는 비를 보며 커피 마신다고 하는데 ...
이상하죠?
제가 사는 곳은 비가와도 운치 라는 말하고는 좀 안 어울린다 할까..
여튼 한국하고는 정서가 다르듯 비 내리는 것도 다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리는 빗물을 그냥 흘려 보낸다는게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지 뭐예요..
오랜 가뭄에 우리집 잔디도 어쩔수 없이 말라죽어가는 모습을
보아야 하고 (좀 미안함)
미국와서 아낌없이 쓰던 물을 요즘 귀하게 여기며
물 한방울도 낭비하지 않고 버리지 않으려고
마음쓰고 신경쓰고 지혜를 짜내며 생활습관을 바꾸고 있습니다.
스프링 쿨러는 아예 틀지 않고
텃밭에 물주는것도 비누가 들어가지 않은 설거지 물..
야채 씻은 물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기후도 이상해져가고 있으니
그래도 오늘은 미래보다 좋은 날이 분명합니다.
생활 습관을 바꿔보니
수십년을 그리 아꼈더라면
비록 나 한사람이라 할지라도 얼마나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었을지..
후회스런 마음까지 들 만큼 맘놓고 물을 낭비했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처럼 미국도 분리수거를 철저히 했더라면
세계에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오늘보다는 나은 날을 맞게 해 주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장마철이지만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비 피해 받지 않고
운치있는 시간도 소중하게 감사하게 누리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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