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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늘 2009년 8월 27일

by onlyjsc 2009. 8. 27.

마음이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희영이 수술한지 1년 9개월이 되었는데
그동안 깨끗했던 뇌 수술자국에 신경쓰이는 사진 결과가 나왔네요

지금 같으면 이제 1년있다가 MRI 찍자고 해야 할 때인데
3개월 있다가 다시 보자고 합니다...

세상엔 우연이 없고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으니 걱정하고 염려할일 아니지만
사랑하는 아들이 다시 아프지 않았으면,,,
다시는 그 수술의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힘내라고 먹인 영양 보조식품 때문일까?
또다시 모든것이 내 잘못처럼 느껴집니다..

그와중에 오늘
아빠가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서로 도우며 비지니스 했던 사람이
신분문제로 쫓겨나게 되었다네요
아무래도 그동안 수고했던 결과가 힘들게 되었네요..

하나님께서 도우시리라 믿고
남편 마음가운데 평안이 있다니 감사한 일입니다

이래저래 마음이 아파 기도하려는 생각에 눈물이 나는데
울 아들 와서 제 어깨를 말없이 안아 주네요
울 딸 티슈 가져다 주더니 저들끼리 들어가서 기도하고 나오네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버지 ...
감사 합니다..

문제가 중요한게 아니었어요
서로 사랑하게 하시니 감사 뿐입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께 내 심정 아뢰고자 들어갔는데
화장실 거울에 울 딸이 써 놓은 글이 보였습니다

엄마, 아빠 ^^
힘네세요
희영&은영가 있자나요
하나님가 모둔지 도와죠 ~
웄어 ! 응 ?..~
파이팅 !
굿나잇
엄마 & 아빠 (뽀뽀)

또 울었습니다
이쁜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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