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슥2.3)(계16:1-9)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그.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0.11)
왜 이렇게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을까..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다 할수 없다는 말씀을 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그래왔고
삶이란 그 자체가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인데 지금 사는 이 세상은
정신적인 병명을 가지고 고통가운데 사는 사람들이
10년전..20년전..30년 전..40년전보다는 훨씬 많은것이 사실인듯 싶다....
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 분열증..공포증...
각종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생겨나는 수없이 많은 정신질환의 병명들을 가지고 사는 이웃들..
그리고 신앙안에 있다고 하지만 그 믿음과 상관없이 고통당하는 지체들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잘 견뎌내야 하는데... 어쩌나...
선택할 수 없는 환경으로 애들이든 어른들이든 상관없이 믿음생활조차 무력하게 만드는 고통받는 지체들의 이야기는
비록 나와는 가깝지도 않은 ,,말 한번 나누어 보지 않은 관계라 할지라도 눈물이 날만큼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나 역시도 나 스스로도 정신적 질환이라는걸 알만큼 최악의 날들로 보낸 때가 있었다..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 하는 충격과 두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사건..사고후로는
또 어떤일이 내게 닥칠까 매 순간이 두려움이었고 공포였고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불안에 떨었고 공황장애로 숨도 쉬기 힘들었지만 ,
이미 오랜시간 아파온 아들로 인해 힘이 많이 빠져있는데다 수술후 미미하게 나타나던 증상들이
약을 먹어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심해지는 증상으로 인해
아들있는 공간 어디선가 퉁- 하는 소리만 나도... 혹은 옆에서 숨소리만 크게 들려도 .. 혹은 너무 조용해도
내 심장이 오그라들듯 정말 단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이 살던때,,
약으로 인해 분노조절장애까지 겪고 있던 아들때문에 온 가족의 신경은 바짝 마른 나뭇잎같았기에.....
가족 누구에게도 나의 그런 상태를 말할 수가 없었다.....
사실 누구보다도 주님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주님을 누리는 삶을 살고 있었고 또 전하기 원햇던 내가
율법주의자처럼 조그만 마음에 걸리는 죄같은 것들이라도 아들에게 더 힘든일이 생길까 조마조마하여 살피며 살게 되었고..
내 눈엔 심각하게 점점 더 말라가는 몸으로 힘든 일을 말없이 감당해 내는 염려스런 남편의 건강..
개인적인 상황과 무관하게도 늘 있을 수 밖에 없는 회사일들로 인한 스트레스..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스스로 견뎌내는 딸에게 아무 도움도 위로도 주지 못하는 나.,,
그런 모든것까지 고스란히 끌어안고 지내는 동안 우리가족은 서로에게 티내지 않으며 각자 아픔을 삭히고 견디며 지냈고 무릎꿇고 기도한번 할 의지조차 없이 그저 때때로 주님앞에 엎어져 지치도록 울며 긍휼을 구할 뿐이었었다..
포기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약속을 바라보며 지나오는 동안
그렇게 힘든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느낄 수 있었고
하루하루 견뎌내게 하시는 하나님이 감사했지만
나의 태어남으로 부터 지금까지...나와 내 가정이 겪고 있는 우울한 환경과
상상지도 못햇던 사고로 인해 발생한 공포는 매순간을 두려움에 떨며 마침내 악해져 가는 세상까지 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기에
설령 아들의 건강을 포함해 내 모든 환경이 회복되고 좋아진다한들.. 천만금이 생기고 명예와 권력이 주어진다한들....
또 그 모든것이 감사고 은혜로 온다 할지라도 다시는 기뻐하거나 즐거워 할일은 없을듯 싶었다...
사실이 그랬다..
지난 8월부터 하나님은 특별하고도 분명하게 회복을 말씀 하셨고...그 말씀과 함께,
여전한 불경기중에도 먹고 사는것으로 걱정 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대로 또 나름 섬기고 나누며 베푸는 삶을 살수 있게도 하셨고
아름다운 집을 살수 있는 형편으로도 이끌어 가셨고 무엇보다도
한 순간도 안심할 수 없었던 아들의 증세도 수술로 사라졌다..
이 모든것은 말로다 할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고 약속의 말씀에 따른 것이었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기쁨이나 즐거움으로 회복 되지는 않았다...
또 언제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일들에 대한 두려움의 사슬은
여전히 기뻐하지 못하고 즐거워 하지 못하는 병이되어 나를 사로잡고 있었던 것이다......
진정 내가 사는날 동안 기뻐하며 즐거워 할 수 있게 될까?
그런날이 올까...
착고에 채워진 쇠사슬처럼 벗어지지 않는 병이었다.
그러나 일단 약속하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 하신약속을 이루시기위해 일하시고 또 일하셧다..
야단치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시고 보여주시고 또 말씀하시고 보여주시기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 단단하던 사슬도 어느새 서서히 녹아져 가고 있음을 나는 느낀다..
이 모든일을 행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내 믿음의 부재를 도려내고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노래하고 즐거워 춤추는 그날을 바라봄에 .
오늘도 여러가지 환경과 상처로 고통중에 있는 자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게 하기 위하여 하루라도 속히 그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게 되기를..그래서 그들도 나와함께
그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속히 발견하게 되기를,, 잠잠히 기도해 본다...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그.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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