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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포로생활을 벗어나고...

by onlyjsc 2018. 8. 23.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렘 50:17-46)(딛1:5-16)

 

여호와의 말씀 이니라 그날 그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찿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찿을지라도 찿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자를 용서할 것임이니라...(20)

 

선택된 이스라엘의 축복과 명성과 다윗..솔로몬시대의 풍요로움과 윤택함은

그 크신 긍휼과 인내의 하나님임에도 더 이상은 참아줄 수 없도록

지극정성으로 품었던 하나님을 배반하고 온갖 우상을 섬겨 진노케 하므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멸망하고 결국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지막으로 다아 ~~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흩어져 얼마남지 않은 유다는 그때서야 비로서 하나님과 함께 함이 진정한 축복이며 참 만족이고 행복인것을 깨닫고

눈물로 세월을 보내며 회복의 날을 기다려 왔을 것이다....

도무지 꺼지지 않는 불처럼 .. 크고 화려한 이름...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름...그 하나님의 이름을 세계 만방에 전하던 이스라엘은

그렇게 바람앞에 꺼저가는 등불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것이다..

 

*****************

 

처음 주님을 만나고 너무 좋아서 밤을 새며 말씀을 읽고 듣고

새벽기도부터 시작해서 온통 내겐 주님..주님뿐이었었다..

말씀은 송이꿀 같았고 .. 주일학교 아이들은 너무나 사랑스러웠으며 ..교회의 온 청년들은 우리집으로 몰려 들었고

내 마음은 천국이었다..

미국으로 이민와서도 주님과의신혼생활은 여전했으며 내 삶을 통해 사랑을 표현하며 지낸 시간들..

빠질곳 없이 이곳 저곳에 감초처럼 끼어 봉사하던 교회생활...

하나님은 특별히 나만 사랑하시는 것 같은 그런때가 나도 있었다..

 

그러나 아들의 뇌종양과 함께 10 여년의 세월동안 일어난 비지니스 관련건와 사건사고건은  내게

바벨론의 포로생활 같았고 기쁨을 잃어버린 시간..내게 다시 그런 젊음과 열정의 시간이 돌아올 수 있을까?

하나님과 함께 햇던 그 신혼의 때를  다만 그리워 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눈이 짓무르도록 구했고

순교라도 거뜬히 할 수 있을것 같았던 내 믿음은 조용히 조용히 사그라져 검불같은 나를 대적하시나까 하던 욥의 고백처럼

무력감과 함께 도리어 모든것은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바벨론의 포로생활 같았던 시간속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도록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이끄심의 축복은 너무도 선명해서

나의 삶은 룻 몰래 뽑아낸 보아스의 이삭단 같았고..

흔들리는 촛불같은 내 삶속에서도 시마다 때마다 필요를 채우심은 언젠가 이루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게 하셨고..

또 다른 약속의 성취와 이루심을 위한 테스트 기간이며 기회인것도 알게 하셨고

작은 비지니스...초라한 비지니스였기에 오래가지 못할꺼라며 일도 해주지 않고 무시를 당할때에

다윗을 비난하던 시므이에게 (하나님이 내게 하라 하신것이라했던)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돌린 다윗의 신앙을 배우고

육체적으로 약한 가족들을 볼때면 우리가정을 세워주시리라 하셨던 약속을 바라보고

부족함에 제데로 이끌지 못한 자녀들을 보며 불안감과 미안함으로 어쩔줄 모를때에 너의 자녀는 내가 교훈하리라 하신 약속을 바라보며

그 날을 바라보는 희망과 소망으로 내려놓음을 배우게 하셧다..

비록 고단하고 힘든 삶이지만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통해 나는 포로생활이 아니면 결코 알 수 없는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을 받으며 순수하고 철없이 주님을 대했던 신혼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과 크심을 보고 알게 되었기에 지난 아픈 시간은 아픔으로만 남지 않는다...

내 모든 삶은 무조건 감사뿐이다..

 

오늘은 이스라엘을 힘들게 했던 모든 바벨론을 쳐부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용서하셔서 찿아내려 해도 찿아 내지 못할 성결한 백성으로 인쳐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책임지고 돌보실것을 약속하시는 말씀이다..

마지막 수술임을 기도하고 확신하는 가운데 6번째의 수술을 마친지 3개월 되는 아들의 회복과 함께

나의 회복도 ..우리가정의 회복도 오늘 말씀을 통해 약속받으며 새롭게 이끄실 앞으로의 삶을 기대해 본다.

 

하루하루 말씀으로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내 길을 비추는 등이 되는 말씀...

내 모든 죄를 죄악을...허물을 용서하시고 나의 빼앗겼던 모든것을 되찿아주실 하나님...

오직 그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이끄심을 따르며 숙성된 김치처럼...맛을 내는 삶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시며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시간은 완전함을 고백하는 시간이다..

하나님은 나의 전부이시다..

그 하나님과 지난 아픈 시간들을 통해 더욱 친밀해진 관계때문에 오늘 나는 더욱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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