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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정신 차리자

by onlyjsc 2018. 7. 24.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렘18-19)(살전5:1-11)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8)

 

한때는 주님이  말 그대로 1,2년 혹은...몇달안에 그러니까 금방이라도 오실것 같아

밤낮으로 주님이 오시려나 싶어서 촉각을 곤두 세우고

바람만 세게 불어도 하늘만 어두워 져도...

뉴스로 흘러나오는 폭력과 무너진 질서.. 등등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정세를 성경과 비교해보며

뭔가 조금만 특별한 징조가 나타나도 마음이 쿵광거리고 난리가 난적 있었다..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3)

 

도둑처럼 갑자기 오신다는 주님이 지금이라도 금방 오실것처럼 생각되니

나의 죄에 대한 자세가 달라지고... 주변을 보고 느끼는 예민함이 정말 장난아니었다...

죄에 대한 두려움,,  하다못해  미쳐 회개하지 못하고 지나가게 되는 그날의 죄된 것까지도 바로 구원에 대한 심각성으로 직결되고

무엇보다도 내 주변을 돌아보며 주님이 지금 당장 오시면 천국에 갈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생각하게 되어

내 나름 보여지고 느껴지는 것으로 인해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는지 가장 기뻐야할 주님 오실 소식이 내게 큰 염려가 되었었다....

 

가족과 아이들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수시로

주님이 곧 오실텐데 우리가 정신차리고 깨어있지 않으면 도둑처럼 오신다며 말을 했는데

당시 내 마음엔 대충 잡아도 5년후의 이 세상의 삶을 없을거라는 계산때문에 그야말로 ....불이야 하고 외치는 심정이었기에

(주님 오시려면 아직멀었어) 라던가 (그래서 어떡하라고 ?) 하는 말이라도 들으면 이 짧은 지식으로 어떻게 해야 이토록 심각한

긴박성을 알릴수 있을지 몰라서 내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물론 당장 주님 오신다해도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깨어있어야 한다는 개념이 결혼을 바로 코앞에 둔 신부라면 모든 생각과 행동과 심지어 내 몸의 세포하나하나까지

결혼날을 기다리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때 당시라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라기 보다 혼인식을 앞두고

주님은 하늘에서 나는 이 세상에서 사는것 같은 마음에 잠시만 마음을 놓아도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미쳐

등과함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어리석은 다섯 처녀가되어 그 신랑은 금새 왔다가 가버릴것만 같았으니

아마도 내 생애에 그렇게 긴장하며 살았던 적은 없었던것 같다..

주님오심을 기다린다기 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었기에 어찌보면 어이없는 일이었지만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 종말에 대한 나의 자세와 믿음에 대해 더 많은 유익을 얻게 된것은 사실이다..

 

물론 지금은 그때의 그런 긴박감은 사라졌고 어쩌면 그 경험때문에

그때보다는 더 진심으로 더 간절히 주님 오심을 사모하게 되었기에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또 주님앞에 서는 그날까지

이 세상에서 사는날 동안 내게 주어진 삶 하루하루를  늘 주님과 동행하므로 

주님 오실때에... 주님이 부르실때에 당황하지 않고 기쁨으로 맞아하기를 기도한다. 마라나타 !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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