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렘6:9-7:11)(골2:1-10)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 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하지 아니하니.... (6:10)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잘먹고 잘 사는 줄은 금새 잊고 다른곳으로 눈을 돌려 우상을 섬기며 온갖 탐욕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예레미야를 통해 경고하고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그들은 욕으로 여긴다고 표현했다..
하나님의 경책을 욕으로 여겼다면....
(뭐야... 나를 협박하는 거야? 당신 뭐야? 당신 뭔데 나한테 그런말을 해? ) ㅠㅠ 이렇게 반응했을라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말하는 사람에게도 지혜가 필요하지만
아무리 조심스레 말을한다해도 나의 잘못이나 실수를 다른사람에게 듣는다는건 기분이 좋을리 없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말할때도 듣기 싫어하는데 하물며 친구나 동료 이웃이 말한다면 더 더욱 그렇다..
교회 지도자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어긋난 부분들에 대해 권면을 한다는건 참 조심스러운 일일테지만
특별한 어려움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사람,, 하는 모든일에 자신감있는 , 소위 잘 나가는 사람에게 뭔가 영적인 권면을 한다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내가 나의 잘못을 알든 모르든 이래저래 권면이나 경책을 받아 들이는 것에는 참으로 듣는 귀가 열려야 겠다..
듣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말하는 사람이 지혜롭게 한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설령 말하는 사람이 지혜롭지 못하다 해도 내가 잘 들으면 되는 것이다..
내가 신앙이 어리고 약할때는 스쳐 지나가는 말과 행동에도 마음을 많이 다치고 오래도록 힘들어 하곤 했지만
나이 들고 신앙이 조금 자라면서는 누가 어떤 말을 하든 그 말에 대해 일일이 반응해서 힘들어 하기보다
당장은 듣기 싫고 인정하기 싫고 기분 나빠도 하나님 앞에서 숙고하려 노력하게 되었다..
때론 정말 이해할 수 없는...나 자신과는 그닥 상관없는 일도 있는데 때론 내가 잊고 있는 부분이나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다..
그러다 보니
억울하다고 궂이 나를 해명하고 이해시킬 필요도 없게 되고
잊고 있거나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며 빨리 인정하고 받아 들일줄도 알게 되어간다..
말을 하고 들을 때에 좀 더 나를 주님앞에 두고 생각하게 되면 감정이 상하여 귀를 막아버리는 일 없이
내게 유익되도록 듣는 기술을 익혀가게 되는 듯 하다..
두번말하면 잔소리가 되어 입을 막고 귀를 막아버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우리 두 아이들에게도
얼마전 묵상처럼 - 학자같이 알아 듣게 하시고 학자같이 말 할수 있도록...
주님앞에서 듣는 기술... 말하는 기술을 속히 터득하도록 주님께 구해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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