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롐1:1-28)(빌4:1-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9)
오늘 말씀이 너무 좋다..
무엇보다도 미래가 불투명한 시대에 살면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말씀으로
평강속에서 살 수 있도록 약속하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며
더욱.. 오늘 본문을 통해 하라고 한 일들 중에 한가지를 지금 행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렌트가 너무 비싸서 집을 사게 되면서
이왕 집을 살거면 방 하나 더 주셔서 방문 선교사님들을 섬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오랜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국에서 오신 두번째 방문자를 만나게 되었다..
나를 믿고 방문자를 내게 추천해 주신분께도 감사하다..
생전 모르시는 분이지만 주안에서 만나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짐도 감사하고
방문자가 머무시는 동안 내집처럼 쾌적하고 편안하기를 기도하면서 방 청소를 하고
깨끗이 세탁한 이불을 펴고 작은 냉장고에 몇가지의 음료수를 넣는 일과, 무엇이 필요한가 등을 살피며
준비하는 일 ,,등은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일인지 모른다..
남편과 함께 둘다 일하면서 정성스런 아침상을 가족과 함께 한다는 건 아주 오랜일이 되어 버렸는데
어젠 마침 독립기념일이라 온가족이 방문자와 함께 아침상을 같이 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끼리였다면 대충 먹거나 브런치로 햇을 아침이지만 손님이 계시니 그러고 싶지는 않아서
일어나실때 쯤 마추어 몇가지 과일로 짜낸 쥬스를 내어 드리고
멸치육수내어 끓인 담백한 콩나물 국에 야채 셀러드. 장조림과 감자전 , 두부구이, 오이양파 무침으로
온가족이 함께 식탁에 둘러 앉으니 얼마나 마음이 뿌듯하던지 천국가서 밥하는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손님이 계실때만이라도 이렇게 매일 아침 식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햇다..
모두 맛있게 먹었는지 놀랍게도 식탁은 99 % 빈 그릇이다...흠~~ (1%는 두부 딱 한조각..ㅎㅎ)
무슨 뽀다구 나는 요리는 잘 못하지만
계시는 동안 맛있는 아침과 편안하게 쉼이 되는 시간을 위해 기도하면서
오늘 아침은 북어국에 퀴노아셀러드와 계란말이로 차려드리고 아들과 함께 드시는 걸 보고 나올때
한국에서도 못먹는 아침을 이렇게 먹네요...하시면서 좋아하시는 모습보니
이것이 주님의 동역자를 돕는 일인거지..하는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다
아우... 오늘은 코딱지 만한거 하나하고 스스로 좋아서......ㅎ
오늘 말씀으로 알려주신 우리의 할일이다..
주안에 서라
같은 마음을 품으라
동역자들을 도우라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고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게 하고
무엇보다도 기억할것은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9)
지금까지 배우고 받고 듣고 본것은 참으로 많다..
앞으로 내 삶은 그 배우고 받고 듣고 본 중에 주님이 주시는 감동을 따라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게 행하는 지혜가 있길 기도해본다..
평강의 하나님이 내 삶가운데 늘 함께 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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