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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선물같은 바람

by onlyjsc 2022. 4. 25.

수 많은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몸을 스쳐갔지만

특별히 오늘처럼 이렇게 따뜻하고 시원하고 은혜스러운 바람을 느낀다는 것이  

있는건 아니다.  

꼭 주님이 어루만져 주시는 것 같다... 

 

늦은 밤이지만 베란다 끝 모서리에 서서 바람을 마주하고 하늘을 바라보는 이 시간이  

선물 같아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 

 

뭔가 작은 이물질이 목에 걸린 듯 불편한 마음을 없애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진실이라는 단어앞에 불편한 마음이 꺼내졌다..,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교묘하게 스스로를 나타내고자 했던 마음이었음을 틀겨버린같았서였음이다... 

 

아무것도 아닌데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즉시 무릎을 꿇으면 되는것을..,  

그것을 깨닫는 순간에도 사울처럼  

나의 부끄러움을 가려달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스쳐가는 것을 보았다. 

 

부족하지만, 한 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더 진실하고 싶다.... 

순간 순간 실수하는 나의 모습에 스스로 실망하고 있던 이 때.. 

다시 십자가 앞으로 이끄시는 말씀 주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주여 ! 진실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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