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모세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출13:17-14:31)(마21:33-46)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여호와 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3.14)

물설고 낯선 애굽땅에 팔려와 종살이 하는거도 힘든데 많은 고초와 모함으로 외롭고 힘든 시절을

오로지 하나님 한분바라보며 견딘 한사람 요셉...

그로인해 한때 가장 어려운 시절을 맞이한 이스라엘 백성 70 명을 받아들여 평안히 살게 했던 애굽땅이

400 여년 지나면서 2백만명으로 번성하는 이스라엘을 학대하게 되면서 하나님과의 싸움이 되어 버렸고

먹을것 하나없이 채소는 망가지고 땅은 황폐해 졌다..

그 가운데서 오롯이 보호받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밤낮으로 함께하는 가운데 애굽을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진

장정만 60 만명이니 온 가족과 가축들을 이끌고 나오는 그들의 모습은 지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가운데

앞에는 홍해가 있고 뒤에는 좇아오는 애굽의 병사들이 있다..

이곳에서 모세가 외친 저 말씀은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지...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여호와 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그리고 그들은 밤사이에 갈라진 바다사이로 마른땅을 걸어 나왔다...

아무리 수없이 들어왔고 알고 있는 사건이라 해도 본문을 대하며 그 장면을 상상하니 너무나 흥분되고 가슴이 뛴다......

그런 출 애굽의 장면을 가슴뛰며 보는 중에 내 눈에 들어오는 한 소절....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찿아 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19)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의 살길을 열어 그들을 애굽으로 이끌게 된 요셉과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의 살길을 열어 그들을 이제는 애굽에서 약속의 땅으로 이끌게 된 모세...

비록 요셉의 해골을 가지고 가는 모세지만 그 두사람이 함께 만나는 장면은 내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준다..

단단히 맹세하여 이르기를....

반드시 하나님이 너희를 찿아 오시리니....

모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나님이 처음 모세를 찿아오셨을때... 그리고 말씀 하셨을때...그에 대한 대답으로

할수 없노라...못하노라..안되노라... 하나님께 이야기 하던 자신의 모습.. 그리고 하나님과 바로왕 앞을 오가며

경험하게 된 그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 이제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들 한 사람도 남김없이 데리고 애굽을 떠나는 시간...

그리고 마침내 꿈만 같았던... 불가능할 것 같았던...요셉이 한 말을 기억하며 그의 해골을 가지고 가는 모세의 심정....

그 심정을 감히 짐작하긴 어렵지만 말로 다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위대하심과 그 베푸신 은혜에 차라리 말문이 막혔으리라 싶다...

내 삶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을 돌아보고 짚어보며

그 내 삶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늘 함께 하셨고 함께 하시고 함께 하실 하나님을 또한 돌아보고 짚어보며

오늘 모세의 심정을 헤아릴때에 우연이란건 하나도 없는 일용할 양식에서 어제 시편 묵상의 말씀이 오늘을 두고 하신 말씀이라 싶어

그 말씀에 내 고백을 실어본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시18편 중에서) 아멘 !

하나님의 약속을 내려받은 요셉

(.....................반드시 하나님이 너희를 찿아오시리니...........................)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함의 자리에 있는 모세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