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월 3일 목요일 2011년

onlyjsc 2011. 3. 3. 04:54


많고 많은 차들이 달리고 있었다
함께 달렸다...

갑작스런 죽음을 본다
하지만 놀랄 시간도 없이 안전하기만을 생각해야 했다
비상등을 켰지만
이미 차선을 벗어나고 있는 순간 핸들은 말을 듣지 않았고
수없이 많은 차들이 나의 앞에 뒤에 옆에 ...그렇게 달리고 있었다

나의 속도가 얼만큼인지.. 지금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무 감각이 없었다
무엇을 느낄 수도 없었다
두려움도 없었고 놀라움도 없었고 단지 보이는건 바로 내게로 달려오고 있는
큰 트럭뿐....
아 ~~~ 어떻해?????

큰 트럭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가보다......주님...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으로 바뀌었다..
달려오던 차들이 속도를 늦춘것 같다..
알수 없는 일..
이해 할 수 없는일....이다
어느새 트럭 끝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차선을 3개나 건너왔다...
순간적인 일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는지
이해도 되지 않았고
이해 할 수도 없었다...

다만
어제의 큐티본문에서
하나님이 안고 오셨다고.....
누군가가 내게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