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오늘의 말씀- 바이블 타임 (신6:1-7:11)(눅7:2435)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중에 가장 적으니라 (7)
주님 !
겸손하려면 겸손하지 않아도 될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많이 배워 아는것이 많고 똑똑하던가
가진 것이 많아 사람들이 부러워할 부자이던가
명예가 있어 내놓을 것이 있던가
아니면 키도 크고 몸매도 멋있어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외모가 되던가...
자녀가 빵빵 잘나가던가.
이런 모든 여건을 주시면 다 가진자로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며
하나님과 이웃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되 드러내지 않고, 있는척, 잘난척, 멋진척 하지않고
좋은것으로 두루지 않고 누가 봐도 배경을 짐작할 수 없을만큼 겸손하게 사는게
진짜 겸손이 아닐까요... 아니 그 중에 하나만 이라도...있어야 겸손이란 단어를 써보기라도 할텐데요...
종종 내가 하는 생각이다..
내가 저런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면
배우지 못한자처럼
아는게 없는 자처럼 가진것도 없는자처럼 정말 겸손하게 살것 같은데..
솔직히 말같지 않은 말이란걸 경험을 통해서나 살아온 내 모습을 보아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
누군가가 나에게 주는 칭찬이 몇번만 반복되고 몇사람만 중복되도 어느새 내 마음은 다르고
기분도 다르고 자세도 달라지는데...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생각인게 확실하다.
도무지 가진것이라곤 없고,아는것도 배운것도 명예도 심지어 뭐 할줄 아는 것도 하나 없어
내앞에 놓여진 이 세상마져도 이 나이되어서까지조차 어찌 살아갈 줄도 모르는 바보중에 바보인데도
남들의 잘못된 것을 보고 틀린것을 보고 작은 티하나 집어내는것은 얼마나 정확하며
살아보니 죄짓는 일에는 말 할것도 없이 일등 선수더라는 것이다.
죄짓는 일에는 배우고 말고 할것도 없이 머리회전도 빠르고 발도 빠르고 강하고 담대하며 저절로 즐김이 된다.
주님 섬기기를 그렇게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에 가장 가치있고 가장 귀하시고 아니 여러말 필요없이 오직 한분뿐인 우리 하나님... 이신데
그 주님을 섬긴다는건 둘째치고 다 이끌어 주시는데도 불구하고 따라가는 것 조차도 어찌나 힘든지...
주님을 ..하나님을...내 아버지를 잘 섬기려 하면 저절로 되지 않는다....
어느것 한가지도 그냥 되는것이 없다.
헌금하는일.. 그냥되지 않는다..
교회생활에 봉사하는일... 이웃을 사랑한다 하는일..내가족을 섬기는 일..
그리고 가장 기본인 예배를 드리는 일...믿음이 있어야 하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내 마음 하나 스스로 지키는 것 까지도 그냥 되지 않는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은 나를 기뻐하시고 나를 택하셨다고...하시는데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보다 뭐가 더 있고 잘나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누구보다도 보잘것 없어서
가장...가장 적어서... 라고...
이 말씀은 얼마나 얼마나 감사고 감격인지...
하나님이 내게 대하여 알려주신 바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라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아무도 너를 돌보아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네게 행하여
너를 불쌍히 여긴 자가 없었으므로 네가 나던 날에 네 몸이 천하게 여겨져 네가 들에 버려졌느니라 (겔 16장)
그것이 나인데...
세상 살아가는것도 못하는 바보같은 나... 내 세울만한것 하나 없는 나...그런 나를 택하신 하나님이신데..
오늘 나는 무엇을 위하여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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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핟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