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침묵을 깨고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참으로 많은 에너지를 허비시키고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품자..용서하자.. 축복하자... 이 모든것은 다 알지만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나를 잘 아시고 기도하시는 분께 기도부탁 드렸을때..
그렇게 내게 권면하셨지만 그때 나는 속이 뒤집어져 화를 내고 말았다..
나도 아는데
모르는것 아닌데
그러고 싶은데 그것이 안될때..
그때는 그저
나를 위로해 달라고 ..무조건 내 편이 되어달라고 소리칠때 였는데 대뜸 정답만 말씀하시니 말이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내가 살아야 겠기에
그 상한 감정 그대로 살수는 없겠기에 기도하고 또 기도할때에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지혜와 기회가 있어 비로소 오늘 몇달만에 풀고 자유함을 얻었다..
기도하며 기다릴때에 내 마음은 풀어져 가고 있는데
요즘들어 걷잡을 수없이 더욱 강팍해지는 상대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관계를 깨고자 하는 사탄 마귀의 계략에 맞서야 함을 깨달았고
오직 성령님의 도움심으로만 가능한 것임을 깨달았기에
섣불리 풀고자 했더면 오히려 영영 회복하기 힘든 깨어진 관계가 될까봐 기도하고 기다려 왔다.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하는데 이 상태로는 안되겠어서
더는 미룰수 없어 음성이든 꿈이든 환상이든 보여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하다 잠들었는데
놀랍게도 어제의 말씀과 어젯밤의 꿈은 동일하게 나타났고
놀랍게도 오늘
말씀대로 꿈대로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꼭 듣고 싶었던 미안하단 말은 결국 못들었지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랴..
충분히 이야기했고 이것이 마귀의 계략이었으며 틈을 내어준 것에 대해 알게 된것을 서로가 인정하면 된것이지..
누구든 듣고 싶은 이야기만 관심있고
누구든 내 입장에서만 고집하고 싶은것은 다 같은가보다
그래서 내잘못도 정확히 보지 못하고 인정조차 하기 힘든것이 우리의 수준인것을..
주님앞에 더욱 기도하리라..
이런 사탄 마귀의 계략에 빠지게 되거나 거기에 맞물려 고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성령충만한 삶을 늘 살아가도록...구해야 하리라..
주님 !
오늘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동안 참 힘들었는데 때를 따라 주시는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요즈음 주님이 일해 가시는 것을 보고 느끼게 하여주시니 감사 합니다
아들의 치유를 놓고 시작한 기도였지만
아들의 구원을 앞세우고 하는 기도로 바꾸어 주시고
곧 아프리카로 갈 젊은 청년 선교사를 우리집에 보내주셔서 그 역시 성령 충만해야 겠기에
모든 시간을 함께 성령 충만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그 충만하게 임하실 날을 위해 기도할때 마음에 걸려있던 얽힌 관계를 먼저 풀어주신 주님..
이것이 모든 매인것과 눌린것의 풀림의 시작이겠지요...그렇게 믿어집니다..
주님이 시작하셨으니 이제 하시는 일을 보겠습니다..
그간의 일들을 통해 특히 하루하루 짚으며 지내온 6개월여간을 통해 가장 감사한것은
우리 가족 모두가 주님앞으로 한걸음 더욱 나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 ! 날마다 더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주님을 꼭 붙들고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제발 떨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더욱 더 주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한날 중에 감사한 날로 축복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