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출7)(마19:16-30)
내가 내 손을 애굽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때에야
애굽사람이 나를 여호와 인줄 알리라 하시매 (5)
히브리 인으로 태어나 바로궁에서 40년을 지내다 좇겨나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기로 40년을 살고
80 세에 호렙산 떨기나무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
그동안 애굽에서 종살이 하며 고통중에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을 보시고 들으시고 아시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애굽으로 돌아가 히브리 백성들을 구해 오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을때...
제가 뭔데 그런일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내가 하나님이 보내서 왔다고 해도 안믿을텐데요..
하나님의 명령으로 내 백성을 내놓아라 한다한들 그들이 하나님이 누군지 알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입이 뻣뻣해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하고 이래저래 핑계를 대 보지만
우여곡절끝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적을 행하여 하나님이 보내셨음을 알린후 바로궁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귓등으로 들은 척도 하지 않는 바로에게 완전무시를 당한후 그 일로인해
전보다 더 심해진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은 이 일의 원인 제공자라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게 되고
모세는 또다시 하나님께 불만을 쏟아 놓는다..
하나님...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안된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저더러 가서 말하면 구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구하지도 않으시고 일만 더 힘들어 졌고
이제는 우리 백성들도 제 말을 안듣습니다... 저는 안된다고 했잖아요..왜 저를 보내셨습니까?
여튼 저는 입이 둔해서 더는 못하겠습니다..더는 못하겠습니다...고 난리 난리...
그리고 자세히 말씀해 주시고 기적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힘을 얻고 다시금 바로에게 가서
당당히 하나님이 주신 기적을 나타내 보이는데...이건 뭐...애굽 술사들도 하는 기적이라니....
참 당황스럽고 바로궁을 나오는 모세와 아론의 뒷꼭지가 뜨뜻했을 듯 하다...
아마도 모세는 그때까지만 해도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하면 즉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주실줄 알았던것 같다..
게다가 모세는 하나님으로 부터 능력을 받고 행했지만
바로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관심조차 줄수 없는 시시한 일..일반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하나님은 말씀 하신다.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사람이 나를 여호와 인줄 알리라 하시매 (5)..
많은 성경인물중에 절대적으로 따라 잡을 수 없는 믿음의 인물 모세의 모습이지만 오늘 본문속에서는
그 크기는 다르다 할지라도 인간적인 부분은 우리네 삶과 다름 없음을 보면서 큰 위로를 삼아본다..
내 삶의 참 많은 일들...의 매 순간도 기적이었고 정말 많은 기적들로 지금까지 살아왔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기적을 사람들에게 말할때 실상 내 현실은 종종
누구에게든 있을 수 있는 보편적인 삶으로 비추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나도 여러번 느낀다..
기적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무리 내게는 기적이라 할지라도
외적으로 나타나는 삶이 평범하다면 객관적으로 볼때는 - 남들도 많이 그렇게 사는데 뭐..
하나님이 주신 기적이 더 멋지고 분명하게 나타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 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을때는...일들이 생길때마다 그 말씀은 바로바로 이루어 져서
곧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이 펑펑 일어날 줄 알았었다...
하나님이 등 떠미셔서 비지니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한달 반 동안이나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셨었기에
내 속으로는
3년 쯤 지나면 어마어마 하게 잘 나갈 줄 기대하고 소위 가장 잘 나갈때 멋지게 물려주고 물러나자...하는
신앙의 허세적인 꿈을 꾸면서 기대감에 찼지만...비지니스의 어려움은 수없이 주님께 ,,
여기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건 분명하죠? 그런데 왜 이렇게 힘이들고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는겁니까.. 하고
아들의 일도 약속을 받고 첫 수술이면 그 한번에 모든것이 완벽하게 치료될 줄 알았는데 매번... 언제까지냐고
그렇게 그렇게 부르짖으면서 마음속으로 지워내지 못한 의문과 불평을 얼마나 많이 반복했었는지 모른다.
오랜세월 거쳐 하나님의 약속은 불변하며 기적을 이루시겠다면 분명히 이루시되
가장 완벽한 하나님의 때를 따라 이루시는 분임을 깨달았기에
지금까지 나타내 주신 여러 기적들을 포함하여 이제야 말로 나는
내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구체적으로 내 삶에 홍해가 갈라지는 것 같은 기적을 기대한다..
지금까지 주신 여러번의 기적은 이제 말씀을 따라 행할 수 있도록 믿음을 길러주시기 위함이었으리라..
내가 내 손을 애굽위에 펴서 ..... 너희를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그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이 아들의 일도 될 수 있고 비지니스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무엇이 되었든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따라 행하시는 그 놀라운 일을 기대 할 수 있음이 오늘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데..
그 때까지 믿음 흔들리지 않고 날마다 날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며 명령하신대로 행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
주님 !
말씀하시고 신실하게 일해오신 하나님 ... 그 약속을 이루시기위하여 행하시는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오니 하신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대로 행하였더라...(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