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10 도 보다 더 뜨거운..사랑..

onlyjsc 2005. 7. 8. 04:44

3박 4일.. EM Camp....

영어권 청년들을 위한 캠프였다..
캠프일정 2주를 앞두고도 참가 가능한 신청자는 20 여명?...
더우기 4번의 팀멤버 미팅이 계속 되는 동안에도
언어의 장벽때문이었는지 어른들은 겨우 한손으로 꼽을수 있는 숫자만이 참석하여
안타깝기 그지 없었는데 ..

그러나.....
이번 18기에 참석한 80명의 영어권 캔디데잇들은 이민가정의 자녀들로
미국문화속에 살면서 부모들이 가진 한국문화의 영향으로 ...
또,,,가정과 학교에서 이래저래 힘들수 밖에 없는 다른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들의 자녀였다..

이리보고 저리 보아도 이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아프고 지치고 힘든표현들이 반항하듯이 구석구석에서 튀어나올때 마다 총무단과 각 부서에서는 그야말로 110 도를 오르락 거리는 땡볕속을 뛰어다니기에 얼굴과 온 몸에서는 땀이 멈출수가 없었고 발바닥은 온통 물집으로 한겹을 입어야 할 정도였으니...이런 우리교회 청년들을 보며 함께 일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뜨거운 날씨에 비할수 없이 보다 더 뜨거웠다..

100 도가 넘는 날씨에...강의실 반쪽만 작동되는 에어컨디션의 사정으로 캔디데잇들도 힘들었지만 팀멤버들은 안타까운마음과 걱정스런 마음에 그 더위는 더할수밖에 없었고..
어느곳하나 더운곳에서 일하기에 쉬운 부서는 없지만
그 어디보다 더 시원해야할 간식부와 기도부는 그나마 에어컨디션이 고장나 3박 4일동안을 말 그대로 찜통속에서 지내야 했음에도 누구하나 맏은 일을 소홀히 하거나 불평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하나님을 사모하여 올라온 영혼들도 있었지만
방학중인 대부분의 청년들이 부모들의 강요에 의해 참석하였기에 그들의 불평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으나... 그러나... 이민가정의 자녀들로서의 갈등속에서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부분이 나타나는 모습인것도 사실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밖에는 채울수 없는 그들의 갈증..목마름이 3박4일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모두는 기도하였고 정해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잇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그들의 모습때문에 안타까움은 눈물의 기도로 이어질수밖에 없었다.

뜨거운 날씨와 정신없이 바쁜 시간속에서 잠시도 놓을수 없던 안타까움으로지낸 3박4일.....
표정없는 그들로 인해 가슴졸이던 우리들의 안타까움은...
마지막 시간 ...그들의 입술을 통해 놀랍게 고백되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한순간 사라졌고 그 순간 우리들의 마음속에 흐르던 주님향한 뜨거운 감사와 사랑의 눈물은 비오듯 쏟던 땀보다도 훨씬 더 크게.. 훨씬 더 많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늘 준비하고 또 많은 경험을 가지고도 캠프때마다 힘들고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인데
팀멤버 경험도 부족한 청년들을 모두 팀멤버 리더로 세우고 보니 믿음이 부족한 우리들은 걱정을 하지 않을수 없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
경험보다 중요한것은 믿음이었고 프로그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영혼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었다..
그저 캠프에 봉사하러 올라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헌신이 될만큼 뜨거운 날씨속에서 ..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서로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우리들의 마음은 한층 더 사랑으로 채워지고 잇었으니....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셨을까?

누구를 위한 헌신이 아니었다..
그 누구를 위한 시간도 아니었다..
바로 나..
그리고 우리 서로를 위한...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런 시간이었음을,,,너무도 감사 드린다..

어느새 빠져나온 Rio Brovo 의 3박 4일 ...
80 명의 주님의 자녀들이 Rio Brovo 의 110 도 보다 더욱 뜨거운 가슴으로 4th day 의 삶으로 연결되어지기를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해 본다....
서로를 바라보며 부르던 찬양...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부르던 그 찬양... 언제 어디서든 잊지 않기를 바라며,,,,

Lord, who am I compared to Your glory, oh Lord?
Lord, who am I cpmpared to Your majesty?

I am Your beloved, Your creation, and You love me as I am.
You have called me chosen for Your kingdom,
unashamed to call me Your own.
I am Your be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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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forgiven because You were forsaken,I'm accepted, you were condemned.
I'm alive and well, Your Spirit is within me because You died and rose again.
Amazing love, how can it be that you my King would die for me.
Amazing love, I know it's true.
It's my joy to honor You.
In all I do, I honor You..



Jesus ..

You are my King. You are my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