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때가 차매...

onlyjsc 2018. 10. 26. 02:04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단4:19-37((벧후2:1-8)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0)


이와 같이 일곱때를 지내서 기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32)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은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34)


자신이 꾼 꿈을 말하는 다니엘과 그 꿈의 꿈해석을 통해, 그리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사자굴을 통과한 믿음을 통해..이미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 있던 느부갓네살

"모든 신들의 신이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요 이같이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라" 고백하고 선포한 느부갓네살이지만

어쩌면 이토록 놀라운 일들을 보고 듣고 알고도 느부갓네살에게는 간접적인 경험뿐이었을까..완전한 믿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과

이세상 모든것을 자기의  뜻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심과... 그의 권세는 영원하고 그 나라는 대대로 이를것이며

그의 일은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은 의로우셔서 교만한 자를 능히 낮추시는 하나님이라는 그의 고백이

그 중심에서 확인되고 다시 고백하기까지, 최고의 왕이었던  그는 가장 낮은 사람만도 못한 짐승의 삶을 살게 되는것을 본다..

그리고 한없이 낮아진 고통의 세월을 직접 경험하고 하나님을 우러러 바라볼때에야 비로소 그의 모든것이 회복되는 것을 보며

대대로 우상의 나라에서 우상을 섬기며 살았고 우상을 섬기며 살고있던 바벨론의 왕이었지만

느부갓네살은 참으로 특별한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으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택하신 나라..

그 백성이 머물다가는 싯점에서 하나님을 알게된 그는... 얼마나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인지..

느부갓네살을 보니 법궤가 머물렀던 동안 복을 받았던 오벧에돔이 생각난다.. 여튼....



예수.. 그 이름...

나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예수를 믿기만 하면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다인줄 알았다..

그 후로 한 걸음 또 한걸음 ..걸을때마다 끝없이 끝없이 요구되는 하나님의 자녀된 삶....

세월이 지날때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것이 아니라 오히려 점점 더 힘든것임을 알아가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가운데 있는 것임을 알아가게 된다..


주님은 천지를 지으신 오로지 하나뿐인 하나님 이시요 나의 주님이시라 고백하며 두손들고 찬양을 해도

하나님의 자녀된 삶은 그것으로 다 되는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믿음에 이르기 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살아내기까지..

매번 내 걸음에 맟추어 주님은 훈련시키시고 연단시키시며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가게 하신다..


예수를 믿고, 뜨거운 열정과 감격, 감동으로 헌신하며 지낼때..

그래도 이정도면 잘하는거겠지... 하며  그 구원의 감격으로 얻은 모든 자신감과 당당함에도 불구하고

처음과는 달리 점점 잘 하던것 조차도..내가 하는것이 아니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하나도 ..단 하나도, 없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당연한 줄 알았던..나의 숨쉬는 순간..내 입술의 말 한마디.. 내가 걷고 ..먹고 마시는것 ..그 모든것들이  주님께 달렸으며

주님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게 하신다..


그리고 의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에 대하여, 곧 

하나님을 알고 나 자신을 알게 하시려 한걸음 한걸음 내 발을 옮기실때마다  내게는 감당하기 힘들다 싶도록.. 

그래서 내 육체와 영혼이 소생되기는 커녕 점점 사그라 드는듯한 고통과 아픔으로 신음하며 지내온 세월은 또 얼마인지...


사람사는 것이라 할 수 없는 느부갓네살의 7년 세월도 엄청나게 느껴지는데

예수 믿고 30년....도대체 나는 얼마의 세월을 더 살아야 사람 꼴이 되려는지....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나......

그 만큼 부족한 사람임을 알게 하시는 오늘의 묵상내용이다.....


하지만 그 어느때라도 ...비록 작고 연약한 한걸음 한걸음을 옮길때,, 그때에도 하나님은 때마다  기한을 정하셔서

나로 한 숨 돌리게 하시고 또 더 큰 발걸음 내어딛게 하시고 , 두걸음 걷게 하시고 더 빨리 걷게도 하셨으며

그때마다 그 이끄심으로  이전보다 더 좋은것으로 나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회복시키셨던 주님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때가 차매 하나님은 내게 가장 좋은것으로, 더 좋은것으로 채워주시는 날들이 있을것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고 경배와 찬양으로 영광돌리는 날들로 더욱 이끄실 것이다..

뿐만 아니라 완전한 회복 그 나라가기까지 주님은 일일이 내 삶을 간섭하시고 이끄시리니  ...

어제의 아픔과 고통도 내 모든 외로움과 슬픔도 또, 오늘 내게 있는 어려움도, 기쁨과 소망도 결국 이 모든것은 나를 위하여

주님을 더욱 알게 하시는 것이니 내안에 예수님이 계시는 한 나의 삶은 축복될 수 밖에 없다...

나는 복있는 사람이다..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 보며 주님을 더 알기위해 묵상하는 복된 삶의 현장에서 ... 화이팅 !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