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앞으로 가자..

onlyjsc 2018. 10. 17. 02:27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겔46)(벧전2:1-10)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거민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9)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함이라(2)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다.

덥네,춥네 사네 못사네.. 해도 계절은 어김없이 우리를 스치며 지나간다..

어릴때 부터 하나님을 알고 싶었던 나..

뒷동산에 올라 하나님께 이런 저런 편지를 쓰기도 하고

강가에서 엄마가 빨래하는 동안 하나님 보세요..하며 모래밭에 글을 써보이기도 했다.

자라서는 연애당이라고 못가게 했던 교회

그리고 내가 자유하게 되었을때..그토록 알고 싶은 하나님을 알려준 사람은 여호와 증인이었다.

정말 열심히 여호와 증인의 삶을 살았지만

배운것과 행함이 다른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곳을 빠져나오게 되었을때... 그 씁쓸함은 말로다 할 수 없었다...

그때는 그것이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였음을 몰랐지만.....


결혼과 동시에 주례 목사님 사모님의 한마디가 레마로 내게 들어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고

6개월에 학습세례..그리고 3개월인가 6개월인가 후에 세례를 받음과 동시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지금까지... 수많은 내 삶의 굴곡속에서 신앙생활도 어느덧 30년이 다 되었다..


그 세월 지나오면서 내 맘대로 살고 싶었을때... 성질나는대로 살고 싶었을때...

차라리 예수님을 안 만났으면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던 적은 있었지만 다시 주님을 만난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종종 예수믿던 사람이 스님이 되었다. 여호와 증인이 되었다. 혹은 아주 교회를 떠났다...혹은

다른 이상한 곳으로 갔다..라는 이야기를 들을때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야 할것이니 갓난아이처럼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고 하셧는데

어쩌면 그들은 순전하고 신령한 젖이 아닌 다른것들을 찿았을까.....결국 그들은 주님을 만나지 못한 것일게다..


오늘 말씀에는 주님앞에 예배드리러 나오는 자가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라는 말씀으로

믿음에는 전진만 있을 뿐 후퇴는 없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 구원에 이르기까지 자라야 한다고도 말씀 하신다...


세상에서 살면 이것저것 신경쓸것 없이 맘대로 살면 그만인데 , 보기싫음 안보면 그만인데 믿음으로 산다는것은

나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살아야 할때가 많고 날마다 나를 죽여야 하고 상대를 세워야 하고 나를 희생해야 하기에 때로 힘들수도 있지만...

이미 주의 인자하심을 맛본자요 구원의 길에 들어선 자이니 우리는 뒤돌아 볼 수 없다..뒤돌아 보아서도 안된다..

그저 앞으로 나가는 길 밖에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고 가면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갈등 많은 생각이 필요한것 같지 않다..

때론 외롭다 싶고 때론 힘들다 싶고 때론 버겁다 싶어도 하루하루 말씀하시는데로 이끄시는 데로 가다보면

이미 이룬 그의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영원히 살아갈 날이 이를것이니...


어릴때 부른 동요가 생각난다..

발맟추어 나가자 앞으로 가자 어깨동무 하고 가자 앞으로 가자..

우리들은 씩씩한 어린이라네... 금수강산 이어받은 새싹이라네...


모두함께 발맞추어 어깨동무하고 앞으로 가면 좋겠다..

힘든자에게 손 내밀고 싶은 날..

내 손 잡고 힘내는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갈림길에 있는 자들...머뭇거리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어야 겠다..

다른길 들어선 자들이 구원의 길...주의 인자하심이 있는 길... 이 길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