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애1)(몬1:8-25)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21)
빌레몬은 골로새 성도로서 바울로 부터 복음을 전해들었고 그 후
자신의 집을 내어주기까지.또 여러모로 사역을 돕던 신실한 일꾼이었다고 한다.
빌레몬에게는 오네시모라는 노예가 있었고 그 노예는 빌레몬에게 심적 물질적으로 해를 입힌 후 도망하게 되는데
얼마가 지났는지는 모르지만 그 오네시모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
도망간 노예가 다시 돌아오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더 놀라운것은 그 노예된 오네시모가 바울의 편지를 들고 왔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골로새에서 도망간 오네시모는 어떻게 로마의 감옥에 있는 바울을 만났을까
옥중에서 낳았다고 하니 도망간 후에도 어떤일로 감옥에 잡혀 들어가서 만나게 된것일까
아님 주인 빌레몬의 집에서 보았던 바울을 기억하고 직접 찿아 간 것일까..
찿아 갔다면 왜 ..어떻게 찿아가게 된 것일까... 드라마틱한 그들의 행보와 인연에 많은 것들이 궁금해진다....
여튼 바울을 만나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던 노예 신분의 도망자 오네시몬는 완전 대박난 인생이다..
그냥 편지 내용으로만 봐도
바울의 아들되었고(10)
그가 도망한것은 아마도 하나님의 뜻하심이 있었던것 같다는 바울의 말 (15)
전에는 종이나 이제는 형제인데 나한테도 그러니 너한테는 더욱 그렇지 아니하냐(16)
만약 오네시모가 네게 입힌 해가 있다면 내가 갚겠다..(18) 하고 심지어
오네시모가 가면 나를 영접하듯이 해라 (17)
그리고 더 기가막힌것은 내가 말한 것 보다 너는 더 잘할 줄 믿는다( 21)
한마디로 바울은 빌레몬의 입을 다 막아버렸다..
돌아온 오네시모에게 할말이 말은데 ..물을 책임도 있는데....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바울은 워낙 쳐다보기 힘든 믿음의 사람이니까 그렇다 치고..
예수만난 오네시모의 놀라운 변화도 그렇다 쳐도...
편지를 받는 빌레몬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아무리 바울이 쓰는 편지라 해도..
아무리 예수를 믿었다고는 하나 저 시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도망자 노예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심지어 자신을 대하듯 , 아니 은근히 그보다 더하게까지 하라는 편지를 쓸 수 있었을까......
빌레몬....그의 성격..인격..믿음....정말 만나보고 싶은 인물중의 한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난 저런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까..
무엇을 부탁하면서 그 부탁 보다 더할줄로 믿으면서 ,,,,,
더하는건 둘째치고 그 부탁만큼이라도 반드시 하는 사람이라 믿어지는 사람이 된다면..
생각하다보니 내게는 그런 사람이 있는데...
나는 내가 부탁하면 그 부탁보다 더 하는 사람인 줄 알고 믿고 ..그렇게 부탁할 사람이 있는데...
나는 그런사람이 되어 있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오늘이다...
오늘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해 본다...
믿음의 사람..
인격의 사람...
바울과 빌레몬의 관계같음이 있는 그런 신앙의 사람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