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모든 쓸것을 채우시리라..
오늘의 말씀 -바이블 타임 (렘2:9-37)(빌4:10-23)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데로 너희 모든 쓸것을 채우시리라(19)
아주 오래전부터 은혜받은 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중 하나다...
바울이 마게도냐를 떠날때에 물질로 도운 교회가 빌립보 교회밖에 없었다 하고
데살로니가에서 사역할때에도 빌립보 교회는 바울을 계속 후원했다고 한다..
빌립보 교회는 기도로 마음으로 물질로 아낌없이 바울을 후원한 것이다..
이런 빌립보 교회를 축복하는 바울은
나는 부족함이 없으나 빌립보 교회의 이런 섬김이 그들의 유익이되어 풍성한 열매가 되기를 축복하고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그런 빌립보 교회를 향해 그들의 모든 쓸것을 채우시리라고 확신가운데 축복하는 바울의 이 말씀은
내 가슴을 뛰게 한다..
이민 초기에는 먹을 것이 없을 만큼 힘들게 살아온 시절도 있었고 오랜 세월 넉넉치 못한 생활가운데 살아왔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것은 물질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를 훈련시키신 하나님의 은혜였다..
어쩌다 500 불이 생겼던 때...내가 쓰자면 쓸곳이 너무많아 5천불이라도 부족할 때이지만
그때 내 신앙은 오로지 주님...오로지 믿음...
하나님을 정말 믿는다면 미래도 다 책임져 주실텐데...과연 저축을 하며 사는게 맞는걸까? 싶을만치
물질관에도 타협할 줄 모르는 좀 무식(심플? 청순?)한 믿음으로 살때였기에 그 500 불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결국.. 그 500 불은 기도하는 가운데 어찌어찌 몸이 아파 사역도 못하시고 사모님은 마켓에서 일하시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목사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드리게 되었는데
그때 내 모습이 스스로 얼마나 이뻤던지 거울앞에서서 하나님 나 이쁘죠? 잘했죠? 하면서 마냥 행복해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그 후로는 계속되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300 불을 구제비로 따로 떼어 두기로 작정을 하고
감동이 올때마다 50불씩 100불씩 지출되면 꼭 다시 300불을 채우는 일부터 하기 시작했고.
비록 렌트비가 모자라 끙끙거릴때도 그 돈은 없는것으로 쳐 버렸기 때문데 절대 꺼내놓지 않았다.
놀라운것은
감동이 있어 지출될때에는 그 대상으로 부터 (하나님이 내 마음과 형편을 어떻게 아시고 이때 이렇게 하셨을까 ?) 하면서
정말 작은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햇었던것을 알게 되는 것이었다.
그때 내가 느낀것은 미래에 내게 물질의 축복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시나보다 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영광이 되는 물질이라면 ...
비록 많은 물질이 아니어도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가 되는 물질.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이라면.. .
그런 섬김에 드리지 못해서 내 마음이 너무 안타깝지 않도록 공급해 주실것을 기대감에 기도하게 되었다.
오랜세월 지나왔다...
지금 여기 있는 내 모습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사실 나의 쓸것은 먹고 마시고 잠자는 최소한이어도 되는데,내가 정한 미니멈에서도 이미 엄청나게 넘쳐있음을 본다.
살아보니 그렇게 못 먹고 살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엇으니 그때를 늘 잊지 않고
바울의 자족하는 마음을 항상 내게 주시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하루하루 나의 필요는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이상하게 넘치는데 이상하게 저축도 되지 않는 형편이고 또
계산해 보면 계산도 되지 않는 이상한 넘침이다..
모르겟다... 아마도 물질의 만족으로 절대 교만할수 없게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 믿어질 뿐..
비록 나의 필요는 부족함이 없지만 하나님이 쓰실것은 무한정이기에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필요를 따라 나를 통해 쓰실분량만큼은 모두 채워주실것을 믿음으로 구한다..
이것이 오래전부터 빌립보서 4장 19절을 놓고 나로 기도시키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데로 너희 모든 쓸것을 채우시리라(19)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