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죄 가운데 인생

onlyjsc 2018. 4. 12. 02:04

 

오늘의 본문 - 바이블 타임 (욥3-4)(고전14:18-25)

죽은 목숨보다 더 처참한 몰골로 고통중에 있는 욥에게 그의 친구라는 데만사람 엘리바스가 한 말이다.. 이런 !!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욥 4:7  ㅠㅠ

 

*****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는 것이 우리 삶인데

 

이런 말 때문에
이런 눈빛 때문에
특히 크리스챤들이 고통중에서도
다른 지체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지 못하는 이유가 되는걸 많이 보게 된다.

 

더구나 목회자들은 혹시라도 건강문제나 자녀문제가 있을 때 ...(왜 목회자가 그래? 뭔가 문제가 있지..) 하는 시선때문에

한마디 말도 못하고 성도들에게는 고통을 나누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나누지 못하는 이중적(?)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을 난

여러번 보았다

 

어려움에 처해 있을때 들려지는 저런 말은 아무리 칼이 되어 가슴을 찔러도 딱히 반박할 말이 없는 것은

무슨일을 당해도 마땅한 죄인임이 사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통이나 어려움이 모두 죄로 인한 것이라면 천만번 죽어도 모자랄 죄인이기에...

 

그러나 혹시 (저건 정말 당해도 싸!) 이런말이 저절로 나오게 싶은 사람이 있다 해도

어려움을 통하여 주님이 깨닫게 하시는 죄가 있다면 그 죄성을 벗어나는 것은 본인들이 하나님과 풀어나갈 문제이고  

지체로서 어려움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우리는 서로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힘을 주도록 해야 겠다...

그러니 더 더욱 말은 물론이고 ,한 순간의 눈빛도 , 마음 속 깊은 곳도 늘 주님앞에 내어 놓도록 훈련해야 함을 더욱 깨닫게 된다..

 

하나님에게 둘러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 빛을 주셨는고.... ㅠㅠㅠ

오늘 욥의 고백처럼 주님앞에 우리 인생은 어쩔 수 없이 이런 날들을 통과해야 한다. 

 

때론 내게 닥친 어려움이 부끄러웠고

때론 내게 닥친 고통보다 그 이유를 찿아가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고...

때론 저 둘러싸임에서 견디고 버티다가도 헤어나길 기다림이 너무도 아득해 절망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고백과 눈물로 보낸 날들을 지나고 또 지나가면서야 비로서 조금씩 사람이 되어가고 또 조금씩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가는 내 모습을 난 본다.....
그러기에 더 이상 어려움과 고통을 혼자 간직하지 말아야 한다..

지체들도 어려움과 고통속에 혼자 있도록 만들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의 모든 고통과 어려움의 원인이 나의 잘못 때문이든 하나님의 자랑 때문이든.. 어떠한 이유로든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안에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감추지 않고
어려움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힘도 주고 격려도 주고 그래서 권면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강건해 져야 할 것이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잡을 자를 따랐으니

지금 곧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행하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