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지금 나의 시선은 어디에..
onlyjsc
2004. 5. 28. 04:33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못하리라.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자로다.
이 말씀을 대할 때...
신앙의 세월을 되집으며 하나님이 이끌어 오신 그 수렁의 날들을 되새기며
이제는 영에 속한 사람으로 단단한 식물을 먹고 밥을 먹고 있어도 늦었다 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의 세월에도,,그런데도 아직 나는 젖먹는 어린아이구나..
지금도 밥을 감당치 못하는 유치한 어린아이구나.하는 생각에 풀이 팍 죽어있을 때 그런 나를 육신에 속하였다 하지 아니하시고 육신에 속한자처럼 대하셔서 부드럽게 인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느끼며 부끄러운 가운데 사랑과 위로를 느꼈다..
새벽.....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 옮겨져서 사람에게 머물 때 부족이오고 시험이 온다는 말씀을 들으며..주안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할 때.. 행복하지 않을 때,, 시험이 올 때.. 부족한 부분들이 자꾸만 느껴질 때.. 그때 나의 시선은 어디에 가 있는가를 확인하라시는 목사님의 말씀속에서,,, 온전히 주께 향하지 않은 나의 시선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나의 나약함때문에 기도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있으려니
.. 그런 내 모습도 보지말고,, 현실 보지말고 주님만 바라보라.. 나의 잘못된 부분을 너무 깊이 파고들어 분석하려 할 때 앞으로 나갈수 없다시며 계속 깨우치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들려졌다...
순간 밀려드는 위로와 평강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또 하나의 메시지....
(너희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2:13...
너희속에 착한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 빌1:6)
그렇다 내 부족함 중에도,, 내 영혼의 소원을 아시는 주님.. 주께서 시작하신 일을 주께서 이루시리라..
그렇게 위로하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 내게 붙여주신 영혼들을 만나러 나섰다..
함께 삶을 나누는 중에 결국은 행함에서 부딪히는 참으로 꼼짝 할 수 없는 연약한 부분..문제는 내 삶이 전도가 되어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그래야 하는데.. 그건 아는데... 하면서 마음의 부담으로,, 짐으로,, 그렇게 짓눌려지는 것을 느끼며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 가실 주님을 바라보며 서로를 위로 할 수 밖에....
우리의 연약함ㅡ 우리의 부족함- 그것은 모두 사랑에서 왔다.,.
당연히 사랑받아야 할 대상에게서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내가 이만큼 노력하면 좀 알아주고 인정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래서 ,, 찿고 찿아도, 인정 받고,, 사랑받으려고,, 아무리 애써도 그 만족은 주 안에서밖에 찿을수 없는데.. 그걸 알면서도 다른곳에서 헤메는 안타까운 우리의 모습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 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찿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하는 연약한 우리의 모습,,,
하지만 ,.하지만.. 우리 주님은,,
내가 멀 못해도,, 그런 자신 때문에 때로 딴곳을 바라보아도,,그저 나 자체로 날 인정해 주시고 날 사랑해 주신다.. 세상 모든 것은 다 날 버려도 주님은 날 버리지 아니하시고 기다려 주신다.. 나 하나를 귀히 여기시고,, 나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신 주님....
그 주님의 사랑이 느껴져서,,
그 주님의 사랑이 가슴속 깊이 스며들어서 우리는 아프고 힘든만큼 꺽꺽거리며 울었고,,그 사랑이 더,, 더... 원해져서 함께 기도의 손을 잡았다..나의 시선,,우리의 시선,,오직 주께만 머물게 하옵소서,,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충만케 하옵소서
주리고 목마른 나의맘에 성령을 부으소서
예수여 완전한 주의 사랑 받기를 원합니다
사랑이 내맘에 충만하여 기쁘게 하옵소서
예수여 내게 충만히 은혜를 부으소서
예수만 나의 힘되고 만족함 됩니다
200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