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누린 영광 < 다윗이 누린 사랑
오늘의 본문 (대하4:1-5:14) (롬7:13-25)
노래하는 레위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백 이십명이 함께 서 있다가 나팔 부는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불고 제금 치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솔로몬이 성전을 만들고 모든것을 준비한 후 마침내 다윗이 그토록 소원했던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성에서
솔로몬의 성전으로 옮기는 날이다..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오벧에돔에서 부터 다윗성으로 옮길때의 그 감격이 되살아나는 장면이기에
오늘 난 그 감격과 감동속에 다시한번 머물고자 한다..
노래하는 사람들과 그 형제 가족들
세마포를 갖추어 입고 나팦부는 자와 제금치는 자 모든 악기를 울리며 일제히 소리를 내어 하나님을 찬송하는 그때
성전에 가득했던 구름...그 영광....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벅찬 날이다...
시내광야에서 모세가 받은 것을 시작으로 솔로몬 성전에 오기까지 여호와의 궤는
400 여년이 훨씬 넘어 마침내 솔로몬의 성전에 올리게 되었다.480 여년인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여호와의 궤의 이동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니...
우리 하나님께서 그 모든 세월동안 새끼를 품에 안은 어미닭처럼 그렇게 품어 오셨고
시내 광야에서 부터 이방나라 블레셋에 빼앗겼던 수욕의 시절도 겪으며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모든 고난과 역동의 시절을 함께 하셨던 것을 생각하니
이제서야 다윗이 고백한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가운데 있도다 ) 라는 고백이 얼마나 그 가슴에서
절절했던가를 비로소 알게 된다......
그렇게 하나님의 궤는 다윗의 장막에 거하게 되었고
오늘 드디어 솔로몬의 성전에 올려지는 날...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들어가지 못한 모세와
가슴에 품은 간절하고도 간절한 소원 그 성전을 지어 드리지 못하고 죽은 다윗의 마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누림은 후대에서 이렇게 영광을 나타나게 되는데
오늘까지 내 모든 눈물과 아픔과 고통과 고난속에서 함께 눈물흘리며 함께 아파하시며
속터져 가슴아파하시면서도 나를 놓치 않으시고 여기까지 이끄신 주님을 생각하고 내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하니
오늘 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누리는 솔로몬은 그야말로 하나님 나라백성의 금수저임을 알게된다..
다윗 !
얼마나 보고싶었던 오늘일까....
아마도 다윗이 이 자리에 있엇다면 그 감격으로 인해...심장마비로 죽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리 솔로몬이 누린 영광이 크다한들...
아무리 솔로몬이 전무후무한 시대를 다스리며 누렸다 한들...
모진 시절을 보내면서 하나님과 함께 했던 다윗의 행복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리라...
오늘 묵상을 통해...
내 가슴 가득히 차오르는 하나님의 사랑을 온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느낀다..
솔로몬이 누린 그 무엇보다도
다윗이 누린 그 하나님과의 교제 ..사랑... 그것이 실제로 내겐 더 소중한 것임을...
오늘 내가 힘들어 하는 것..
오늘 내가 가슴아파하고 버거워 하는것
오늘 내가 느끼는 모든 두려움과 고통...
나의 이모든 순간들을 통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솔로몬이 누린 부요와 명예와 누림보다 더 크다는걸... 오늘 절절하게 ..가슴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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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
주님과 나만이 아는 그날 ! 그 고백 ! 오늘 다시 기억합니다...
가진것도 ..배운것도...아는 것도... 할 줄 아는 아무것도 없어서
내게서 받으실 영광이 오직 고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 그 삶을 살아내겠다고 고백했던 그날 !.
그리고 그 고백을 소중하게 받으시던 주님 !
그리고 고통스런 날을 맞을 때마다
그 고백을 생각하며 버티고 견뎌왔던 시간들.....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함께 하실 주님을 내 모든 삶을 통해 찬양 합니다...
전심으로 주를 찬양 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주 여호와는 선하시고 또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