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라.

오늘의 묵상 본문 (대상 19-20 장 , 롬3:1-20)

본문에서는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베푼 호의를 생각하고 갚으려는 다윗의 인간성을 보게 되는 한편 

그 호의를 받아 들일 줄 모르는  나하스의 아들 하몬의 어리석음도 본다.

비록 어리석었으나 깨달았을 때라도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고 솔직하게 나아갔더라면

그 아비 나하스를 봐서 라도 전쟁까지는 가지 않았을지도 모를텐데 결국 하몬은 아람에게 돈을 주고 연합하여 

이스라엘은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과 싸워야 했다.

이 상황에서 요압은 아람과 맞서고 그 아우 아비새가 암몬과 맞서 싸우기 전 요압이 그 동생 아비새에게 한 말이 12.13 절이다.

12.13) 이르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너를 도우리라 . 너는 힘을 내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전쟁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죽거나 살거나 하는 싸움을 앞두고 누구나 이겨야 하는 부담과 두려움은 있을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너가 힘들면 내가 도와줄께  내가 힘들면 너가 나를 도와서  우리 같이 힘을 내 보자..

우리를 위하여 우리 백성을 위하여 우리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 힘을 내보자 – 라고 격려하는 요압의 말은 아비새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까… 정말 멋있는 말이다..

결국 이스라엘은 승리하고 암몬을 도왔던 아람은 오히려 이스라엘 쪽으로 돌아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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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 크리스쳔의 삶은, 그리고 삶의 터전은 거의 전쟁터이다…

손님을 대하고 직원을 대하고 벤더를 대함에 있어 일과 돈과 인격, 신앙은 늘 갈등과 지혜와 믿음을 요구하게 되고

그런데 따르는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비즈니스라는것이 크던 작던 하루도 편할날이 없는건 사실이다.

일이 많으면 그 일을 시간안에 맟추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오는건 언제나 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고
일을 마치고 나면 벤더들에게  페이해야 할 일과 수금문제로 머리를 싸매게 된다..

일도 수금도 괜찮을때면 하청에서 물건이 잘 나오지 않아 발을 동동구르는 그런때가 꼭 있다..

10년이 되어도 해결되지  않은채 반복을 해야 하는 이런 상황에서 믿음으로 이겨내기 보다는

어찌 살아도 그냥 내 한몸 먹고살지 않겟나 싶은 마음에

때로는 도망가고 싶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게 사실기도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나를 축복하셔서 주신 일이고 사명이기에 어렵고 힘든만큼

기쁨도 보람도 행복도 만족도 함께 있어 오늘도 힘내서 나아간다…

요즘 나는 많이 위축되어 있었다..
년말 지나며 정신없이 일한  물건도 다 내보내고 좀 쉬고 싶은 때인데

벤더들에겐 페이를 해야 하는 이 싯점이 또한 수금이 가장 힘든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가 판 물건에 대한 수금이고 또 앞서가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년초에 받아둔 상태이니

(너 물건 받았으니 돈 내놔 !) 하고 힘있게 나아가야 하는데

어찌하든지 손님을 이리 달래고 저리달래고  부탁 부탁해서 돈을 받아내야 하는 내 모습이

스스로 볼 때 너무 싫어서 화가 날 지경이다..

그렇다고 한없이 기다릴 수 만은 없는 것이 벤더들을 무작정 기다리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오늘 요압의 말을 묵상하며 눈물이 푹 쏟아진다..

늘 반복되는 이런 상황에 속상해 하고 있던 차..

내게도   믿음의 용사인 요압이 되어 늘 격려해주시는 기도 후원자가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하루도 빼지 않고 내 모든 상황을 받아서 온 몸과 마음과 시간과 정성과 믿음을 다해 기도하시는 후원자…

힘들다고 지친 모습이라도 하면
(힘 내라고.. 내가 더 기도하겠다고 ..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니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 그렇게 끌고 밀어주는 후원자…

항상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는 나는 늘 죄송하고 부끄럽기만 하다…

나에겐 요압 같은 사람이 있는데…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있는지….

주님 !!!
오늘 묵상을 통해 주신 말씀으로 다시금 힘을 내 보겠습니다.
나를 위하여 ,
내 가족을 위하여,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위하여…
힘내라고 격려하는 요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