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지도력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수 18:3)
그리고 4절-8절 (너희는 이렇게 이렇게 해라)
가나안에 와서 오로지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쉬지않고 일한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을 본다
계속되어온 싸움과 자리잡기에 지칠수도 있고 쉬고 싶기도 할텐데…
주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한 일에 쉬임없이 전진하는 여호수아..그리고 그가 이끄는 12 지파중
당당하고 용감하게 자신의 몫을 챙긴 지파도 있지만 아직 자기의 살 곳을 취하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7지파를 보며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재촉할 뿐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을 자세히 일러주는 여호수아의 모습을 보며 갑자기 눈물이 핑 ~ 돈다.
오늘 아침에도 나는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아니 이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졋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본문 여호수아를 통해
남편인들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싶은 마음에 지난세월 쉬지않고 가족들을 위해 일한 남편의 모습에 가슴 뭉클한 감사와 감동을 느낀다
그리고... 그리고... 정말 아둔하고 게을러서 멍때리고 머뭇거리는 나를
수도 없이 이렇게 저렇게 자세히 일러주며 오랜시간 기다려 주시고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주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여호수아의 지도력..)
내게 주어진 지도력은
주님이 주신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과
주신 은사대로 사용해야 할 영적 지도력
그리고
내게 맡겨주신 두 자녀를 이끌어 나가야 할 지도력으로 생각해 보는데
오늘은 무엇보다도
자녀를 이끌어가는데 대해
너희는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꺼냐고 야단칠 줄만 알았지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이끌어 주지 못하는.. 그런 지혜도 없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엄마로서의 지도력(?)에
가슴이 아프고 .. 터지고 .. 미안하고.. 부끄럽고.. 주님께는 죄송스럽기 그지없다..
울고 싶다..
주님 !
주님이 제게 맡겨 주신 부분마다에
주님 닮은 지도자
여호수아를 닮은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더 기도하며 더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입니다… 불쌍히 여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