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숫자에 약한나..
onlyjsc
2008. 8. 6. 06:59
첫 출근을 하자마자 돈 다발을 내게 주고 세어보라는 것이 나의 첫 근무처였다.. 돈이 직결된 직장임을 알았으면서도 돈다발을 하루 종일 세고 나서 질려버린 나는 바로 다음날 부터 나가지 않아 단 하루만에 끝나버린 나의 직장생활이 되어 숫자에 약한 자신임을 처음부터 알게 했다.. 몇번을 읽는 성경이라도 이렇게 사람의 이름만 줄줄이 또 숫자만 줄줄이 있는 곳에서는 이름 시작에서 이름끝까지 숫자 시작에서 숫자끝까지 언제나 눈으로 쫘-악 한순간에 끝내버리고 다음으로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큐티 본문에서 만큼은 줄줄이 나오는 이름과 숫자라도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지겹고 따분하지만 한번씩 더 짚어보아야 할 수 밖에 없는,,,상황이 민수기를 대하면서 또 시작되었다.. 1장에서는 20세 이상의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한다 가장 숫자가 많은 유다지파에서, 가장 적은 므낫세 지파를 짚어가며 읽어도 별 뽀족한 수가 나질 않는다 계속되는 숫자와 이름들,,,, 첫날 을 실패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숫자와 이름들을 생각하니 당장부터 큐티하기 싫어졌지만, 그럴 수는 없는일이었다.. 다시 읽고 또 읽고 ..숫자와의 싸움이 풀어지길 주님께 바라며 나아갔다.. 출애굽한 후 둘째해 둘째달 첫째날부터 눈에 들어와 다시 시작된 큐티는 20세 이상이라는 숫자에 Feel 이 꽃히기 시작하면서 가뜩이나 싸움을 싫어하는 나.. 편안히 가기 원하는 나..그래서 이젠 때때로 적당히도 넘어가는 나의 영적 신앙생활에 가나안에 가기까지는 피터지게 싸워야 하는 , 싸울수 밖에 없는 20세 이상의 나 임을 다시금 일깨워 주시며. 특별히 사탄이 공략해 오는 나의 연약한 부분은 무엇인가…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이스라엘 12지파에 각 종족과 가문에 따른 이름과 직분과 숫자가 나올때면 그날 그때.. 지명받은 하나님의 지파에, 종족에, 가문에, 내 이름이 어떻게 올라 있을까 생각하며 십자가 앞에 나 자신을 다시 서게 하셨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도록 배치된 지파들과 자기들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진치기도 하고 행진하기도 한다는 말씀에서는 진정 말씀대로 , 주님이 가르치시는 대로 행하는지…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는길로 가고 있는지..세밀히 짚어보게 하셧다.. 그 중간에 느닷없이 기록된 나답과 아비후의 다른불에서는 많은 시간을 통해 생각하게 하셨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에 나타난 이들의 일들을 찿아 읽고 또 읽으며 교만으로 인해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므로 예배를 예배되지 못하게 했던 나답과 아비후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과 상관없는 ..하나님의 명령을 떠난 불을 드림으로 불신앙을 나타낸 그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각기 다른향로를 사용한 그들에게서 예배의 방식을 바꾼 모습을 알게 되므로 내가 드리는 예배는 진정 정결한 예배인지.. 거룩한 예배인지… 예배 분위기에 묻혀,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묻어 그럴듯한 거룩에 스스로 속고 있는 상태에서 드리는 예배는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1개월 이상된 레위인의 계수,,, 주님을 만난 자라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한달된 자든.. 오래된 자든,, 누구든지 하나님이 맡겨주시데 따라 주님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인데 내 신앙나이 20에 어떤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지…휴~~ 숫자.. 야곱의 12지파,.. 종족,가문, 이스라엘의 20세 이상된자,레위인, 레위인의 한달 이상자, 종족과 가문의 지휘관 , 그 지휘관의 어른, 각 맡은 자들,… 숫자 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민수기의 시작이지만... 이 주님의 세밀함에 계수된 자가 되어 가나안에 가기까지 승리하는 자, 십자가 그 사랑이 내 삶에 넘쳐나는 자로 오늘도 승리의 삶을 위해 이 민수기의 말씀으로 8월 한달동안 하루하루 나를 인도하실 하나님의 음성때문에, 또 거기에 반응하게 하시고 이끌어가실 주님때문에 내일이 기대된다.. 민수기를 8월 큐티 본문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