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부탁
onlyjsc
2022. 4. 7. 01:37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이다.
아주 어린시절 라떼는
각우유- 에서부터 미제하면 추억이 돋는 많은 것들이 있다.
이민 왔을때 한국에 보내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세월이 아주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보내고 싶은건 거의 없고 한국에서 가져오고 싶은건 정말 많다..
하지만 있으면 좋지만 없어서 지장이 있거나 안되는 것은 없기에 99.9% 는
(갖고 싶다 ) 라는 생각만으로 흘려 보내곤한다..
쿠팡을 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정말 갖고 싶은것이 생겼다.. 필요하기도 하고...
미국에도 들어와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아는 한도에서는 찿을 수가 없기에 누구에겐가 부탁을 하기로 했다.
자 ~~ 가만 보자..
한국에는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내가 부탁하면 기꺼이 들어줄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이 부탁을 해도 부담스럽거나 불편하지 않게 해 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걸 잘 알아서 골라주려면 센스도 있어야 하고 어쩌면 발품 팔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어렵지 않게 찿아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꽤 고민을 했다
그런데 한 사람에게 시선이 멈추어 졌다
수년간 페이스 북 친구로 지냈으나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다.
맨날 그 친구 포스팅을 찿아가서 좋아요를 누르지도 않는다.
그냥 늘 좋은기운을 받을 뿐 주는것도 없다…
그런친구에게 부탁하면서 까지 이걸 사야하나 하다가
염치불구하고 부탁을 했다.
부탁을 하고서도 취소를 할까 했는데 흔쾌히 받아준 덕분에
이왕 부탁하는김에 여러가지로 하게 되었다. ^^
수고비까지 드리겠노라 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정말 감사해요. 수고비는 못드리고 물건값하고 쉬핑비만 보낼께요 ..했는데….
했는데 ~~
고맙긴요 제가 더 감사하죠.. 이건 제가 섬기는 거니까 그냥 받아주세요…그동안 큰 사랑 받았어요.. 하는것이 아닌가?
내가 뭘 한게 있다면 오히려 댓가를 바라는것 같아서 왠만해선 부탁하지 않는 성격인데
개인적으로 도무지 간것이 없는데 큰 사랑 받았다 하고 부탁해줘서 고맙다하니 이해부족에 나는 잠시 머~~엉 해졌다..
늘 섬기는 사람은 저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구나… 싶다.
페북을 통해 보는 섬김과 열정과 헌신의 에너지가 너무 부러운 사람이다..
정말 감사해요~~~ ^^
수고에 열매가 나타나도록 잘 사용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