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제 목사님의 지져스웨이에 사용된 순 우리말
며칠이 지나면 한글날입니다.
<지저스웨이>에 사용한 순우리말 또는 어려운 낱말은
별도로 각주나 사전으로 제공하지 않기에 여기에 참고로 남깁니다.
<지저스웨이>에서는 문맥과 어울리는 약간의 순 우리말을 사용했습니다.
아래 단어는 한두 번 본문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혹 읽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하는 분에게 오히려 재미있고 쉽다고 말씀드립니다.
책을 대하시기 전에 한두 번만 읽어 보시면 됩니다.
갈걍갈걍하다 : 얼굴이 파리하고 몸이 여윈 듯 하나 단단하고 굳센 기상이 있다.
거탈수작 : 실속 없이 겉으로 주고받는 말.
걸태질 : 염치나 체면을 가리지 않고 재물 따위를 마구 긁어모음.
게트림 : 거만스럽게 거드름을 피우며 하는 트림.
계무소출(計無所出) : 있는 꾀를 다 써 봐도 별수 없음.
고물 : 배의 뒷부분.
골집 : 성이 나서 골을 내는 바탕.
궁싯거리다 : 잠이 오지 않아 누워서 몸을 뒤척거리다.
기함하다 : 갑작스레 몹시 놀라거나 소리를 지르고 넋을 잃다.
기화요초(琪花瑤草) : 옥같이 고운 꽃과 풀.
끌탕 : 속을 태우는 걱정.
난탕 : 한바탕의 야단.
내박치다 : 힘껏 잡아 내던지다.
농단하다 : 이익이나 권리를 독차지하다.
뒷배 :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줌.
마구발방 : 분별없이 함부로 지껄이는 말이나 행동.
먼산주름 : 주름을 잡은 듯이 보이는 멀리 있는 산들의 첩첩한 능선.
메숲지다 : 메(산)에 나무가 울창하다.
던적스럽다 : 하는 짓이 보기에 더럽고 치사함.
덧정 : 끌리는 마음.
덴겁하다 : 뜻밖의 일로 놀라서 허둥지둥하다.
도글도글 : 별이 빛을 내며 떠 있는 모양.
돋을볕 : 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 햇볕.
돌탄하다 : 혀를 차며 탄식하다.
두달음질 : 매우 급한 달음박질.
다붓하다 : 조용하고 호젓하다.
대경실색(大驚失色) : 몹시 놀라 얼굴빛이 변함.
마이동풍(馬耳東風) : 남의 의견이나 비평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버림을 일컫는 말.
마구발방 : 분별없이 함부로 하는 말이나 행동.
말뭉치 : 저작자의 저작 전부, 혹은 한 특정 분야의 저작 전부를 뜻하는 한 덩어리로.
말자루 : 여럿이 말을 주고받는 자리에서의 주도권.
말추렴 : 다른 사람이 말하는 데 한몫 끼어들어 말을 거드는 일.
먼 산 주름 : 주름을 잡은 듯이 보이는 멀리 있는 산들의 첩첩.
무간하다 : 서로 허물없이 가깝다.
무진 : 다함이 없을 만큼 매우.
방초(芳草) : 꽃다울 방, 풀초; 나뭇잎이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꽃다운 풀.
밤물잡이 : 밤에 물고기를 잡는 행위.
방증 : 사실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되지는 않지만, 주변의 상황 등을 밝힘으로써 간접적으로 그 증명에 구실을 하는 증거.
분탕질 : 아주 야단스럽게 소동을 일으키는 일.
비틀걸음 : 힘이 없어 쓰러질 듯한 걸음.
본디 : 처음부터, 근본부터의 뜻.
사박스럽다 : 성질이 독살스럽고 야박하다.
사태진 : 빗물에 흙이 쓸려나간 의미.
풍경 뒤에 있는 것 / 이어령; 지프가 사태진 언덕길을 꺾어 내리받이 길로 접어들었을 때
살똥스럽다 : 독살스럽고 당돌하다.
섟 : 불끈 일어나는 감정.
선잠 : 깊이 들지 못한 잠.
세파 : 모질고 거센 세상의 어려움.
쏘삭질 : 함부로 들추거나 쑤시는 짓.
시계(示界) : 눈으로 조망할 수 경계.
아연실색(啞然失色) : 뜻밖의 일에 너무 놀라 얼굴빛이 변함.
애련하다 : 애처롭고 가엾다.
양양하다 : 정신이나 사시 따위를 드높이고 북돋우다.
어룽어룽 : 뚜렷하지 않고 흐리게 어른거리는 모양.
얼비치다 : 빛이 어른거리게 비치다.
연사질 : 교묘한 말로 남을 꾀어 그의 속마음을 떠보는 짓.
엽렵하다 : 슬기롭고 민첩하다.
영명하다 : 뛰어나게 지혜롭고 총명하다.
엉너리 : 남의 환심을 사려고 어벌쩡하게 서두르는 짓.
일갈하다 : 한 번 큰 소리로 꾸짖다.
요요정정(夭夭貞靜) : 나이가 젊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마음이 올바르고 침착함.
울기 : 몹시 성나거나 흥분한 기운.
정안 : 똑바로 봄.
참없다 : 그치거나 멈춤이 없음.
청안 : 좋은 마음으로 다정하게 보는 눈빛.
초아 : 초처럼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비추는 사람.
통사(通史) : 통합사회의 줄임말로 광범위한 역사를 말함.
투레질 : 말이나 당나귀가 숨을 내쉬며 소리를 냄.
풍찬노숙(風餐露宿) : 객지에서 겪는 많은 고생을 이르는 말.
해지개 : 해가 지는(넘어가는) 곳.
황소숨 : 황소가 가쁜 숨을 몰아쉬듯이 크게 쉬는 숨.
후안무치(厚顔無恥) :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름.
흑책질 : 교활한 수단으로 남의 일을 방해하는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