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영광이 가득한 날...

onlyjsc 2019. 11. 15. 02:37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왕상8:1-21)(행5:116)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에....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10.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 하니라 (11)


솔로몬 성전에 언약궤를 올리고 제사를 지내고 나올때에 여호와의 전에 영광이 가득하였고

초대교회에는 성령이 충만하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 물건을 통용하던 와중에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일로

솔로몬 행각에 모인 사람들은 더욱 경건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베드로가 지나갈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덮일까 바랄만큼 성령의 충만함이 가득하였다는 오늘의 묵상 본문이다.


비록 구약의 본문과 신약의 본문과의 시대적 차이는 천여년(?) 이지만

그 성전에 가득했던 여호와의 영광과

초대교회에 임했던 성령의 충만함의 상태는 아마도 같았을 것이라 짐작된다..


얼마나 성령이 충만하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통용할 정도였을까 ....

주변에 어렵고 힘든사람들이 그리 많아도

그래서 그들로 인해 내마음이 그렇게 많이 힘들고 아파한다 해도 사실상

내 작고 작은 것 하나 나를 희생해서 남에게 내어주지 못하는 현실속에서 생각해 보는 초대교회..

그 누구도 내 것을 내것이라 하지 않았다고 할 만큼 한마음 한뜻이 되었던 초대교회..

그 성령의 충만함...
그런날이 이 세상에서 부분적으로나마 느끼고 누리며 살수 있을까....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20 여년전 글로리 캠프 다녀와서
그때는 잘 몰랐지만 발이 땅에 닿지 않고 다닌듯 몸이 공중에 떠서 다녔던 것 같은 ..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있었던  수 개월... 그때가 생각난다..

그때 내 마음은 세상의 모든것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았던 마음이었다.....

그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었다..

성령충만함으로만 가능했던 그때의 내 상태를 생각해 보니 초대교회의 실상이 조금은 느껴진다..

얼마나 좋았을지...

이 땅에서 잠시라도 초대교회 같은 마음으로 살수 있다면 ...

그 천국을 더 맛보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쩌면 그저 희망사항으로 ..남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는 주님이 통치하실 그 날이 오게 될 것이고

주의 영광이 가득한 그곳에서 살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영광앞에서 내 모든 부족함과 두려움을 잠시 다 내려놓고 영광의 그날이 속히 임하길...

주님 다시 오셔서 통치할 그날을 사모함에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