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

onlyjsc 2019. 10. 24. 03:28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삼하 15) (17:13-26)

 

그때 청함을 받은 이백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모든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사람들이라..(11)

 

오늘 본문은 압살롬의 반역이 시작된 내용이다

암논에 이어 압살롬의 죄를 대하는 다윗의 뜨뜨 미지근한 이해할 없는 대처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그로인해 하나님이 전부인 그의 삶이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밖에 없다.

뛰어난 믿음과 영성의 소유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남달리 받은자..

하지만 그의 행동에서 그는 마음이 약한 자였음을 알게된다....

유달리 정에 약했고....  자신의 소욕을 거스리는 일에 약했다.

 

어쩌면 태어난 배경.. 그의 .. 외로움... 죄책감 등은

그의 삶에 옳고 그름을 모를리 없는 다윗의 영적 감각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부분을 넘어서지 못한것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처참한 상황에 처한 다윗에게 힘이 되어준 블레셋 사람 잇대와   아렉사람 후새가 있었다..

그들이 평안한 길을 버리고 목숨을 내어놓고 다윗편에 이유에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었기 때문이다..

 

한편 압살롬은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굳혀 치밀하게 준비하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뛰어난 능력자임을 수있다

암논을 죽일때도 2년을 기다려 기회를 보았고

아버지 다윗을 배반할때에도 멋진 몸과 얼굴과 말재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며 4년동안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다고 하니

그 인내심과 치밀함은 정말 대단함을 알게 된다..

게다가 모략꾼 아히도벨(밧세바의 할아버지) 차지했으니..그의 계획을 이루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조건이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압살롬이 꾸민 일을 모르고 그저 따라가기만 이백명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의 신앙이나 자기의 생각이나 자기의 뜻을 따라 행했으니 결과에 대해 뭐라 것도 없으나

초청받아 그저 따라가기만 이백명의 사람들... 결국 그들은 가만히 있다가 죽임당하는  억울함을 어디에다 호소할지..

 

나의 신앙생활...우리의 신앙생활을 생각해 본다..

신앙이 좋든..마음이 약하든..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살게 되어 있으나

자기의지와 자기의 뜻과 자기의 능력을 힘으로 삼는 사람은 멸망하게 되어있다..

그것도 억울할 일이건만 더우기 아무 감각없이 압살롬의 초청에 응했던 이백명의 사람들을 보면서

무엇보다도 믿음 생활하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무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걸 깨닫게 된다..

 

지혜가 부족하면 주님께 물어보면 된다..

내가 모르면 또한 주님께 물어보면 된다..

교회든 나라든 정치든... 내가 모른다고 해서 , 무작정 가르쳐 주는대로

무작정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면 안될것이다..

 

이제는 많은 교회들이  처음 창립 의도와는 다르게 변하고 타락한 WCC, WEA , 회원이 되어 속해 있는 것을 보게된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 우리가 어떻게 그런것 까지 따져가며 신앙생활해야 하냐고

당장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해도 변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 묵상을 통해 알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의 어느것 하나 ,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압살롬 처럼 잘난것도 없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으니

속상하기도 하고 , 부끄럽기도 하고 변명일수 밖에 없지만 와중에 

힘으로 살아갈 수 없어 죽으나 사나 주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것은 다행이고 다행이고 감사함인데

자녀를 향해 마음약한 모습을 다윗을 통해 보게 되니 ,,,,, ㅠㅠ

 

오랜 투병중에 아직 확인해야 남은 부분들이 있지만 주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며

보기에도 많이 회복한 아들이 이제는 신앙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생활적으로든 자립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느끼고

마침 기회가 되어 이번에 한국으로 3주간의 여행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 목회하시는 시삼촌이 신앙적 자립을 위해 특별 훈련을 보겠노라고 1년의 기도끝에 닿은 기회이니

이제는 약한 마음을 내려놓고 아들의 새로운 출발을 향해 실천의 걸음을 옮겨보기로 했다.

 

한가지는 계절탓인지 나이탓인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지쳐있는 마음에

종종 모든것들을  놓고 아무생각없이 살고싶은 간절함을 느끼곤 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기도의 자리로 더욱 나아가 아무 생각없이 살지 않기를 ...

주님께 구하리라 다짐한다..

 

 

주님 !

도우소서..

아무 생각없이 살다 허무한 당하지 않게 하시고

내가 알수 없는 일들 가운데 성령의 이끄심 있게 하시고

내가 모르는 일들은 주님께 여쭈어 인도함 받으며 살게 하옵소서,,

약한 마음,,,

특히 자녀들을 향한 약한 마음을 붙들어 주사

주님을 믿음으로 주님께 맡기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속에 주시는 깨달음을 감사 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