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요나단

onlyjsc 2019. 10. 1. 02:30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삼상20:1-23) (요9:13-34)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17)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의 아들로 태어난 요나단..

왕의 아들로서 골리앗을 죽인 다윗을 보았을때, 그리고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했을때 ...

어쩌면 오히려 아버지 사울보다 요나단이 더 다윗을 경계하고 질투할 만한 대상이 아니었을까 . 싶은데

요나단은 다윗을 만났을때 그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아 보았고 즉시 자신의 갑옷까지 다 벗어 주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보고 알았고

하나님이 하실 일도 알았던 사람임이 분명하다..

그는 다윗과 한 마음이 되어 이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하늘을 바라본 사람이다..

 

비록 지금은 다윗이

- 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 뿐이니라 - 하며 요나단의 아버지 사울로 인해 불안해 하지만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할지라도 다윗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요나단은 다윗을 위해 무엇이라도 다 하겠다고 한다

 

요나단의 말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다윗을 대적하는 아버지를 알면서

-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 하며

-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

이렇게 말하는 요나단은 자신의 미래와 자기 집안의 미래와 다윗의 미래를 이미 알고 하는 말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

 

요나단의 다윗향한 애달픈 사랑은 자신과 집안을 넘어선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기에 

모든 세상 소망과 뜻을 다 내던지고 다윗을 위하여 .자신을 다 내어준 요나단..

그래서 요나단의 사랑은 숭고한 사랑이다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사랑앞에 내 마음이 한참을 머무르는데

그 아픈 사랑은 나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느낄수 있게 된다.....

왕의 아들 요나단...
아버지의 대적이 되어버린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사랑은

보잘것 없는 나를 위해 자신을 내어던진 예수님의 사랑이야기이다...

.....

....

..

 

주님 !

오늘도 이렇게 그 사랑 조금 더 알게 하심을 ...

눈물로 감사 드립니다...

그 사랑안에서 영원히 살게 하소서..

마라나타 !

 

* 하나님께 시선을 두면 이 세상에서는 적이 될 관계도 사랑으로 바꿀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