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시는 기회
오늘의 말씀 - 바이블 타임 (삿15:9-16:22)(요1:19-34)
그의 머리털이 밀린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22)
하나님이 자녀삼아주시고 그 권세를 주셨는데
그 권세를 마음대로 쓴 삼손의 모습은 내 모습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수많은 세월을 지나오면서
나는 저러지 않을것 같았던 첫믿음에서 영원히 갈줄 알았었다..
하지만 어림도 없는 철없는 생각이었다..
얼마나 주님을 배반하고, 아프게 하고 넘어지고 또 넘어졌는지..
그럼에도 우리 주님이 그때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기다려 주심으로 다시금 기회를 주시고
오늘까지 살아 그나마 이제 주님을 꼭 잡고 살도록 이끄심은 얼마나 엄청난 감사인지 모른다..
삼손...
그가 들릴라에게 볶이고 꼭 지켜야 할 비밀을 토한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이미 블레셋 아내를 통해 오늘의 일을 경고 받았었다...
잔치때에 퀴즈를 내었을때
블레셋 아내가 조르고 졸라 그 답을 알려주므로 사실 부끄럼 당하고 손해도 본것을 경험했으니
이번 똑 같은 들릴라 사건에는 정신을 차렸어야 했다..
내가 살아가면서도 한번의 실패는 경험이 되고 다음에 같은 상황이 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데
얼마나 미련한지 과거를 깔끔하게 까먹고 또 시행착오를 하는 모습을 겪게 되는 것을 보면 삼손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 실패가 경험이 되기엔 얼마나 큰 댓가를 치뤄야 하는지....ㅠㅠ
처참하게 망가진 삼손..
아무도 대적할 수 없었던 삼손의 힘이 나가자 세상 보기 드믄 불쌍하기 그지없는 모양이 되어 버렸다..
소망이 없는 ... 무너진 모습...
그런데..
다시 머리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주님이 주시는 기회..
안타까운중에 조금 마음이 놓인다... 소망이 자라난다..얼마나 다행인지..얼마나 감사한지..
지금 내게 있는 모든것은 기회다...그리고 또 어떤 일에 대하여는 다시 주어질 기회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기회가 늘 있는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이 모든 일에 대한 기회는 어떤 일에서는 다시없을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기에..
일도 믿음도...
내게 주어진 시간 ,물질.. 건강.. 자녀.. 이웃..
이 모든것들을 주님께 온전함으로 올려드리는 삶이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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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
주님께 등떠밀려 시작했던 비지니스가 꼭 10년이 되었습니다..
신실하게 이끌어 주신 주님을 생각하며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나름 주님앞에 산다고 했지만 미약한 부분이 많이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 잠시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주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과 함께 오늘 말씀을 보며 소망을 가집니다..
주님게서 다시 기회를 주실때에 이전보다 더욱 ... 아니
오로지 온전하게 주님앞에 올려드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회 주시는 주님 !
감사합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22)